아일랜드, 그리고 프리미어리그의 ‘리빙 레전드’ 로이 킨이 놀라운 이야기를 전했다. 리버풀이 2024-25시즌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고 말이다.
킨은 ‘스카이벳’의 팟캐스트 ‘스틱 투 풋볼’에서 리버풀이 2024-25시즌에 부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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킨은 리버풀이 4위 내 진입이 어려울 수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 “그렇게 생각한다. 리버풀이 앞으로 남은 기간 동안 영입이 없다면 상위권 자리를 놓칠 것”이라고 답했다.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 Top 4는 맨체스터 시티와 아스날, 리버풀, 그리고 아스톤 빌라였다. 킨은 빌라가 다시 한 번 Top 4 자리를 유지할 것이라고 바라봤다.
리버풀은 2022-23시즌 잠시 5위로 내려앉은 적은 있었으나 2015-16시즌 8위 이후 대부분 4위 안, 즉 상위권을 유지했다. 특히 2019-20시즌에는 프리미어리그 출범 후 첫 우승을 맛보기도 했다.
다만 2024-25시즌은 변수가 많다. 위르겐 클롭 감독이 자리를 떠났고 이제는 아르네 슬롯 체제에서 첫 시즌을 맞이한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아스날 등 여러 팀이 오랜 시간 팀을 지도한 수장이 바뀐 후 다시 상위권으로 올라오기까지 쉽지 않은 과정을 보냈다는 것을 기억한다면 슬롯 체제의 리버풀에 대한 우려의 시선은 분명 존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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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 전력 보강도 쉽지 않은 상황이다. 마르틴 수비멘디가 리버풀의 영입 제의를 거절, 레알 소시에다드 잔류를 결정하면서 현재 프리미어리그 팀 중 영입이 없는 상황이다.
‘데일리메일’은 “리버풀은 프리미어리그 팀 중 유일하게 이번 이적 시장에서 영입이 없다. 슬롯은 현재 선수단 전력을 먼저 평가하는 걸 선호하고 있다”고 바라봤다.
수비멘디 영입 실패는 대단히 아쉬운 일이다. 리버풀은 그를 5200만 파운드에 영입할 생각이었으나 결국 실패, 이제는 다른 쪽으로 눈을 돌려야 하는 상황이다.
물론 킨과 다르게 제이미 캐러거는 친정을 향해 긍정적인 반응을 드러냈다. 그는 “리버풀은 오랜 시간 프리미어리그 타이틀 경쟁을 했다. 올 시즌도 비슷하다면 나는 기쁠 것”이라고 바라봤다.
리버풀은 올해 프리시즌에서 좋은 성적을 거뒀다. 레알 베티스전을 시작으로 아스날, 맨유, 세비야를 모두 꺾었다. 마지막 라스팔마스와의 경기에선 0-0 무승부를 거뒀으나 큰 문제가 될 일은 아니다.
리버풀은 오는 17일 입스위치 타운과 2024-25시즌 첫 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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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준구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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