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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1 (토)

이슈 연예계 사랑과 이별

'이혼숙려캠프' 가부장 남편 VS 음주가무 아내 향해 서장훈 "습관이 잘못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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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데일리뉴스

JTBC '이혼숙려캠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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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지난 15일 방송된 JTBC '이혼숙려캠프'에서는 이혼 위기 부부들 중 첫 번째로 '시월드 부부'의 가사 조사가 진행됐다.

'시월드 부부'의 아내는 15년간 시어머니의 병간호를 하며 생긴 결벽증으로 인해 남편과 일상생활에서 갈등을 겪고 있었던 것. 부부의 사연을 지켜본 MC들은 "아내의 결벽증이 지나친 면이 있다"라면서도 남편이 아내의 노고에 대해 고맙다고 표현하지 않아 아쉬움을 드러냈다. 특히 MC 진태현은 시누이들의 조언을 따라 아내와 어머니 사이에서 중립을 지켜왔다는 남편을 향해 "아내와 부모님 사이에 중립은 없다. 부모보다 아내가 우선"이라고 단호하게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런 가운데 아내가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과도한 음주 가무를 즐기고, 공황장애로 인해 응급실에 실려 간 적도 있다는 사실이 밝혀져 가사조사실은 다시 한번 충격에 빠졌다. 남편과 아내의 입장을 듣던 서장훈은 "습관이 그동안 잘못 들었다"라며 "앞으로 전문가들의 체계적인 상담을 받게 되는데, 얼마나 바뀌게 될지 기대하겠다"라고 덧붙여 부부가 앞으로 서로의 마음을 보듬어주며 관계 회복으로 나아갈 수 있을지 기대케 했다.

가사 조사 후 진행한 부부 솔루션에서는 '호랑이 상담가' 이호선이 남편을 향해 묵직한 일침을 가해 눈길을 끌었다. 고마운 마음을 표현하라는 조언을 받아들이지 않는 남편을 향해, "본 지 몇 분 안 됐는데 답답하다", "표현하지 않으면 존재하지 않는 것"이라고 강하게 말하며 남편을 설득했다.

또한, 부부 심리극 치료에서는 박하선이 아내에게 고마움을 표현하고자 하는 남편의 착한 마음을, 진태현은 아내가 바라는 남편의 모습을 연기하며 드디어 남편의 마음을 움직이는 데 성공했다.

이혼위기 부부들의 55시간 관계 회복 프로젝트를 담은 JTBC '이혼숙려캠프'는 매주 목요일 밤 10시 4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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