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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7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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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FC 챔피언, 그래플링 세계대회 우승자와 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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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시원(22)은 제4대 로드FC 라이트급(-70㎏) 챔피언이다. 만 20세 3개월 20일에 정상을 차지한 후 2022년 12월 및 2024년 4월 타이틀 1, 2차 방어도 성공했다.

강원특별자치도 원주종합체육관(수용인원 4600명)에서는 8월31일 로드FC 69가 열린다. 이번 대회는 우승상금 1억 원이 걸린 제2회 글로벌 토너먼트 준준결승이 핵심이다.

박시원은 2024 로드FC 라이트급 그랑프리 8강전으로 제15대 Shooto 챔피언 데바나 슈타로(39·일본)와 맞붙는다. 슈토는 8월26일 업데이트된 ‘파이트 매트릭스’ 세계랭킹 선수를 27명 보유한 아시아 9위 규모 단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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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대 로드FC 라이트급 챔피언 박시원(왼쪽), 제15대 슈토 챔피언 데바나 슈타로. 사진=로드FC 공식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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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격투기대회 선수층 규모 아시아 랭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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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바나 슈타로는 2016년 제2회 국제컴뱃레슬링연맹(FICW) 세계선수권대회 -74㎏ 금메달리스트다. ‘컴뱃레슬링’은 “관절기와 조르기 기술이 있는 레슬링” “타격 없는 종합격투기”를 표방하는 그래플링 종목이다.

세이사도토대학 유도부 시절에는 ▲2003년 21세 이하 일본선수권대회 준우승 및 고도칸배 일본 체중별 선수권 3위 ▲2004년 일본 선발 체급별선수권 3위 및 21세 이하 일본선수권 3위를 차지했다.

유도 종주국 일본은 무제한급으로 진행되는 전국선수권과 체급을 나눠 겨루는 체중별 선수권, 고도칸배가 3대 메이저대회다. 데바나 슈타로는 나이 제한 없는 전일본선수권 입상이 없는 것을 제외하면 상당한 경력을 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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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바나 슈타로. 사진=로드FC 공식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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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플링 강자답게 2017년 시작한 종합격투기 커리어에서 서브미션 승률 55%가 최대 장점이다. 팔 관절 공격과 앞맨손조르기 등으로 6차례 항복을 받아냈다. 제1회 로드FC 글로벌 토너먼트에서는 라이트급 준결승까지 진출했다.

그러나 종합격투기 랭킹 시스템 ‘파이트 매트릭스’는 박시원을 라이트급 69점, 데바나 슈타로를 43점으로 계산한다. 박시원이 데바나보다 약 1.60배 강하다는 얘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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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시원. 사진=로드FC 공식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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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트 매트릭스’ 69점은 UFC 라이트급 99명 중에서 67위 수준에 해당한다. 아마추어 포함 박시원은 2017년 11월 이후 12연승이다. 무패 기간 KO로 4차례, 서브미션은 3번 이겼다.

박시원 vs 데바나 슈타로는 로드FC와 슈토의 현역 라이트급 챔피언이 대결하는 무게감 있는 종합격투기 한일전이기도 하다. UFC 중위권 실력이라는 평가를 만만치 않은 상대를 꺾어 증명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박시원 종합격투기 커리어 요약
2017년~ 12승 1패(아마추어 4승 1패)

KO/TKO 4승 무패

서브미션 3승 1패

20세3개월20일 로드FC 챔피언

20세8개월15일 타이틀 1차 방어

22세0개월10일 타이틀 2차 방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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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시원. 사진=로드FC 공식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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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바나 슈타로 투기 종목 경력 요약
# 세이사도토대학 유도부

21세 이하 일본선수권대회 준우승

21세 이하 일본선수권대회 3위

고도칸배 일본 체중별 선수권 3위

일본 선발 체급별선수권 3위

# 종합격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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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바나 슈타로. 사진=로드FC 공식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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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1승 5패

KO/TKO 2승 3패

서브미션 6승 1패

2017년 슈토 라이트급 신인왕

2020년 슈토 타이틀 도전자

2020년 슈토 환태평양 챔피언

2021년 슈토 환태평양 타이틀 방어

2024년 슈토 라이트급 챔피언

[강대호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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