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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1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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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에 빠져 죽어 버려!" 박하선·진태현, 밥상 엎고 욕설‥투견 부부 재연 ('이혼숙려캠프') [Oh!쎈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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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예솔 기자] 박하선과 진태현이 부부들을 위해 거울 치료에 나섰다.

5일에 방송된 JTBC '이혼숙려캠프‘에서는 박하선과 진태현이 투견 부부로 빙의해 심리극을 펼쳤다.

이날 투견 부부는 심리극 시간을 가졌다. 심리극 전문가는 "두 사람 얘기를 들었다. 서로 엄청 물어 뜯고 마치 들개 같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심리극에 조교 박하선과 김태현이 나섰다. 전문가는 "거울화법이다. 거울처럼 두 분의 모습을 지켜보라"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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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하선은 투견 아내처럼 찍찍이를 들고 먼지 제거에 나섰다. 급기야 투정을 부리는 김태현 앞에서 물건을 던지고 핸드폰을 던졌다. 김태현은 투견 남편처럼 밥상 위에 있는 술병을 집어 던졌다.

박하선과 김태현은 밥상을 뒤 엎고 목청 높여 싸우기 시작했다. 김태현은 "템즈강에 가서 빠져 죽어버려"라고 말했다. 거울치료에 투견 부부는 차마 심리극을 지켜보지 못해 고개를 숙였다. 박하선은 "너무 아쉽다. 아직 못한 게 많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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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견 부부 남편은 "우리 모습이 저랬구나 싶어서 충격을 많이 받았다"라고 말했다. 아내 역시 "평소에 내가 남편에게 저렇게 막말을 쏟아부었구나 싶었다. 화나면 내가 무슨 말을 했는지 기억이 나지 않을 때가 있다"라고 말했다.

심리극 전문가는 투견 부부 사이에서 나쁜 마음 역을 맡았다. 박하선은 착한 마음 역을 맡았다. 박하선은 "두 사람은 나를 선택 할 거다. 엄마, 아빠니까"라고 말했다. 투견 부부는 나쁜 마음이 하는 말과 착한 마음이 하는 말 사이에서 고민하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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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견남편은 "내적 갈등을 좀 했다. 내가 미안하다고 얘기하는 순간 주도권을 뺏길 것 같다. 나를 짓누를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라고 말했다. 투견 아내는 나쁜 마음에게 "나는 필요없다. 아이에게 미안해서 더 이상 안 할 거다"라고 굳은 마음으로 나가라고 말했다.
/hoisoly@osen.co.kr
[사진 : JTBC '이혼숙려캠프‘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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