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파리 패럴림픽 역도(파워리프팅) 여자 86㎏급에서 5위에 오른 양재원. 사진 대한장애인체육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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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도 국가대표 양재원(39·충북장애인체육회)이 파리 패럴림픽에서 5위에 올랐다.
양재원은 8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포르트드라샤펠에서 열린 2024 파리 패럴림픽 역도(파워리프팅) 여자 86㎏급에서 115㎏을 들어 10명의 출전 선수 중 5위를 차지했다.
양재원은 1차 시기에서 113㎏의 역기를 드는 데 실패했지만, 2차 시기에서 115㎏을 성공한 뒤 포효했다. 3차 시기에서 신청한 126㎏엔 실패했다. 금메달은 156㎏을 성공한 브라질의 타야나 메데이로스, 은메달은 중국의 정페이페이(155㎏), 동메달은 칠레 마리온 세라노(134㎏)가 가져갔다.
양재원은 2016년 대표팀 선배 정연실의 권유로 역도에 입문했고, 그해 전국대회에서 금메달을 따내며 재능을 발견했다. 2022 항저우 장애인아시안게임에선 동메달을 목에 걸었고, 올해 열린 파타야 장애인파워리프팅월드컵에선 우승을 차지했다.
2024 파리 패럴림픽 역도(파워리프팅) 여자 86㎏급에서 5위에 오른 양재원. 사진 대한장애인체육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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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럴림픽 역도 종목인 파워리프팅은 벤치에 누워 주심의 시작 신호 이후 바를 가슴까지 내렸다가 위로 들어 올려 성공 여부를 따진다. 각 선수는 3차례 시도를 하고, 가장 무거운 역기를 드는 선수가 우승한다.
양재원의 경기를 끝으로 한국 선수단은 이번 대회 모든 경기 일정을 마쳤다. 한국은 금메달 6개, 은메달 10개, 동메달 14개를 획득했다. 목표로 했던 금메달 5개를 넘어 종합 순위 22위를 차지했다.
파리=김효경 기자 kaypubb@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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