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엑스포츠뉴스 윤채현 기자) 배우 신현준이 아내 김경미를 향한 변함없는 사랑을 드러냈다.

19일 방송된 채널A '아빠는 꽃중년'에서는 신현분, 김경미의 가족이 추석을 맞이해 한복을 입고 송편을 빚으며 단란한 시간을 보내는 장면이 공개됐다.

이날 첫째 아들이 "아빠는 왜 엄마랑 결혼했냐"라고 묻자 신현준은 "엄마랑 아빠 길거리에서 만난 거 아냐. 첫눈에 반했다"라며 달달한 멘트를 날려 눈길을 끌었다.

첫째 아들은 "엄마도 아빠한테 첫눈에 반했냐. 이젠 아닌 것 같은데"라며 일침(?)을 날려 스튜디오에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맨날 싸우기만 하는데"라고 하자 신현준은 "안 싸우는 부부가 없다"라고 해명했지만 둘째 아들이 "엄마랑 아빠는 맨날 싸우는데 왜 결혼했냐"라며 폭로(?)하자 말문이 막힌 채 당황한 모습을 보였다.

김경미는 "그땐 아빠가 멋있어서 결혼했다. 지금은 눈에 씌었던 콩깍지가 빠졌다"라며 농담을 던졌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이후 제작진 인터뷰에서 그는 "생활할 때는 거의 다 잘 맞았다. 그런데 아이들이 태어나면서 엄마는 애들을 키우는 엄마가 돼야했다"라며 육아 고충을 털어놨다.

첫째 아들이 김경미에 "다시 태어나도 아빠랑 결혼할 거냐"라고 묻자 김경미는 "신현준으로 태어나서 김경미랑 결혼할 거야"라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김구라는 "남편한테 메시지도 주면서 아이들 볼썽사납게 하지 않는 현명한 대답이다"라며 김경미의 재치에 극찬했다.

김경미가 "너희 때문에라도 다시 결혼해야겠다"라고 하자 둘째 아들은 "엄마 좋아. 엄마가 이 세상에 없으면 안돼"라며 엄마를 향한 애정을 보여 훈훈한 분위기가 연출됐다.

한편 이날 신현준과 김경미는 오랜만에 오붓한 분위기로 함께 프로필 촬영을 하고 레스토랑에서 식사를 하며 진솔한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다.

신현준이 "나랑 둘이 있는 시간 좋아하는 줄 몰랐다. 미워하는 줄. 이런 시간 좋냐"라고 묻자 김경미는 "결혼기념일에도 둘이 있기 쉽지 않다. 가끔 이렇게 했으면 좋겠다"라며 속내를 털어놨다.

사진=채널A 방송화면

윤채현 기자 js4102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