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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6 (토)

레이예스 200안타까지 '-1'…롯데, NC전 5연승 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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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안타' 레이예스, 역대 2번째 단일 시즌 200안타 도전

뉴시스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의 외국인 타자 빅터 레이예스. 2024.09.27. (사진=롯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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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타선의 불방망이에 힘입어 NC 다이노스를 눌렀다. 롯데의 외국인 타자 빅터 레이예스는 200안타까지 안타 1개만을 남겨뒀다.

롯데는 27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쏠뱅크 KBO리그 NC와의 경기에서 13-6으로 이겼다.

포스트시즌 진출이 불발된 8위 롯데(65승 4무 73패)는 이날 승리로 NC전 5연승을 질주했다.

시즌 9위로 가을야구 초대장을 받지 못한 NC(60승 2무 78패)는 5연패 수렁에 빠졌다.

롯데 레이예스는 1회 안타를 치며 시즌 199번째 안타를 생산했다. 하지만 나머지 타석에서 안타를 추가하지 못하면서 KBO리그 역대 2번째 단일 시즌 200안타 도전이 다음 경기로 미뤄졌다.

레이예스는 오는 28일 부산 KIA 타이거즈전에서 안타 1개를 더하면 200안타 고지를 밟게 되고, 2개를 추가하면 KBO리그 역대 단일 시즌 최다 안타 타이기록(2014년 서건창 201안타)을 세운다.

롯데 선발 한현희는 5이닝 6피안타(1피홈런) 6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5승째(3패 8홀드)를 수확했다.

NC 선발 마운드에 오른 신인 임상현은 5회까지 안타 10개(1피홈런)를 얻어맞으면서 8점을 헌납해 시즌 5패째(1승)를 당했다.

1회말 롯데가 타선의 응집력을 앞세워 선제 득점을 뽑아냈다.

황성빈과 레이예스의 연속 안타, 고승민의 볼넷으로 일군 무사 만루에서 손호영이 1타점 희생플라이를 기록했다. 이어 전준우가 외야 가운데로 타구를 날려 3루 주자 레이예스를 홈으로 불러들였고, 2사 2루 찬스에서는 나승엽이 1타점 안타를 쳤다.

NC는 차곡차곡 점수를 쌓으며 반격했다.

3회초 선두타자 안중열이 선발 한현희를 상대로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추격의 솔로 홈런을 터트렸다. 4회초에는 맷 데이비슨의 2루타와 김휘집의 진루타로 만든 1사 3루에서 도태훈이 희생플라이를 날렸다.

3-2로 근소하게 앞선 롯데가 재차 뜨거운 타격감을 과시했다.

4회말 윤동희의 몸에 맞는 공, 박승욱의 볼넷, 황성빈의 좌전 안타로 맞이한 1사 만루에서 레이예스가 1타점 희생플라이를 작성했다. 이어 후속 타자 고승민이 우측으로 날아가는 3점 아치를 그렸다.

NC는 6회초 박시원의 1타점 내야 안타, 7회초 서호철의 1타점 2루타로 4-8로 따라갔다.

그러나 경기 후반 롯데가 NC의 추격 의지를 완전히 꺾어버렸다.

7회말 나승엽의 안타, 윤동희의 볼넷, 상대 폭투 등을 묶어 1사 2, 3루 기회를 잡았고, 박승욱이 2타점 2루타를 작렬했다. 이후 황성빈의 1타점 좌전 적시타까지 터지며 11-4로 도망갔다. 8회말에는 2점을 더 얻어냈다.

NC는 8회초와 9회초에 1점씩을 획득하는 데 그치며 고개를 떨궜다.

☞공감언론 뉴시스 donotforge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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