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구준엽의 인스타그램 계정이 돌연 삭제된 것과 관련해 온갖 추측이 난무한 가운데, 구준엽 측은 "해킹을 당했다"고 밝혔다./사진=서희원 SNS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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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구준엽의 인스타그램 계정이 돌연 삭제된 가운데, 구준엽 측이 "해킹당했다"고 밝혔다.

30일(한국 시간) 대만 ET투데이에 따르면 인스타그램 측은 최근 구준엽의 계정을 삭제 조처했다. 이날 오전 7시 구준엽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접속하면 '페이지를 사용할 수 없다'는 문구가 나온다.

온라인에서는 구준엽의 인스타그램 계정이 폐쇄된 배경에 대해 다양한 추측이 난무했다.

논란이 커지자 서희원 측 관계자는 "구준엽이 계정을 닫은 게 아니라 해킹 피해로 삭제된 것"이라며 "현재 인스타그램 측과 적극적으로 연락을 취하고 있다. 빠르게 계정에 대한 권리를 돌려받기를 희망한다"고 매체에 밝혔다.

/사진=머니투데이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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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계자는 "계정 해킹과 관련해 구준엽은 침착하게 대응하고 있고 심경도 평온한 상황이다. 다만 계정에 많은 자료와 사진들을 정리해놨기 때문에 이를 잃어버린다면 아쉬울 것 같다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어 "팬들과 소통할 수 있는 정식 루트를 잃는 것이지 않나. 하지만 걱정하지 않고 원만하게 해결이 될 것이라고 믿고 있다"고 덧붙였다.

구준엽은 2022년 대만 배우 서희원과 결혼했다. 그는 현재 한국과 대만을 오가며 생활하고 있다.

전형주 기자 jhj@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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