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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3 (목)

41경기만에 졌다…'김민재 86분' 뮌헨, 애스턴빌라에 0-1 충격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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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이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에서 41경기 만에 쓴잔을 마셨다

바이에른 뮌헨은 3일(한국시간) 영국 버밍엄 빌라 파크에서 열린 2024-2025 UEFA 챔피언스리그 페이즈 2차전에서 애스턴빌라에 0-1로 졌다.

바이에른 뮌헨은 페이즈 첫 번째 경기에서 GNK디나모를 9-2로 크게 이기며 조별리그 40경기 연속 무패 기록을 이어갔다.

조별리그에서 41번째 경기 만에 패배이자, 이번 시즌 바이에른 뮌헨이 개막하고 처음으로 진 경기이기도 하다. 바이에른 뮌헨은 분데스리가에서 4승 1무, DFB포칼 1라운드에서도 4-0으로 이긴 바 있다.

반면 애스턴빌라는 1982-1983시즌 이후 41년 만에 챔피언스리그 진출에서 뮌헨을 잡아 내는 쾌거를 만들어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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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대회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히는 바이에른 뮌헨은 전력 우위를 앞세워 경기를 주도했다.

점유율이 70%에 달했고, 슈팅 수 역시 17-5로 애스턴빌라를 압도했다. 기대 득점 역시 1.42점, 애스턴빌라는 0.40점에 불과했다.

그러나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아르헨티나를 우승으로 이끈 애스턴빌라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 골키퍼가 연이은 선방으로 바이에른 뮌헨 공격 시도를 무위로 돌렸다. 마르티네스는 무려 7개에 달하는 바이에른 뮌헨 유효 슈팅을 모두 지워 내는 기염을 토했다. 파우 토레스와 디아고 카를로스가 버티는 애스턴빌라 수비진도 집중력 있는 수비로 해리 케인 등을 앞세운 바이에른 뮌헨 공격을 막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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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 뮌헨을 무너뜨린 건 콜롬비아 출신 20세 공격수 존 두란이었다. 후반 34분 먼 거리에서 넘어온 공을 잡은 두란은 마누엘 골키퍼가 골문을 비운 것을 발견하고 논스톱 슈팅을 날렸고, 이 공이 바이에른 뮌헨 골망을 흔들었다.

경기 종료 직전 케인이 헤딩 슈팅으로 동점골을 노렸으나, 이 역시 마르티네스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선발 출전한 김민재는 86분을 소화했다. 패스 성공률 96%(73/76)와 함께 걷어내기 3회, 헤더 클리어 1회, 가로채기 1회, 리커버리 2회, 수비적 행동 2회, 그리고 볼 경합 성공 6회 등을 기록했다. 특히 공중 볼 경합을 6번 시도해 모두 성공하며 제공권을 장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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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통계업체 풋몹은 김민재에게 평점 6.9점을 매겼다. 바이에른 뮌헨 선수 대부분 낮은 평점을 갇은 가운데 함께 출전한 다요 우파메카노와 함께 팀 내에서 세 번째로 높은 평점이다. 잘못된 위치 선정으로 선제 결승골을 내준 노이어 골키퍼는 5.0점으로 혹평받았다.

반면 애스턴빌라에선 마르티네스 골키퍼가 8.8점을 받았다. 토레스가 8.1점으로 뒤를 잇고 선제 결승골을 터뜨린 두란이 7.0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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