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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5 (토)

포스트시즌에 진심인 메츠, 일본인 에이스 센가 NLDS 1차전 선발로 깜짝 예고 (속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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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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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22년 이후 2년 만에 포스트시즌 진출에 성공한 뉴욕 메츠가 필라델피아를 상대로 시작하는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 1차전 선발로 일본인 투수 센가 고다이(31)를 깜짝 선발로 예고했다.

미국온라인 매체 SNY는 5일(한국시간) "뉴욕 메츠가 필라델피아를 상대로 오는 6일 시작하는 NLDS 1차전 선발로 에이스 센가 고다이를 예고했다"고 보도했다.

지난해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센가는 명실상부한 뉴욕 메츠의 에이스이다. 그는 지난해 총 29경기에 선발 등판해 12승 7패 평균자책점 2.98의 뛰어난 성적으로 빅리그 진출 첫 해에 연착륙했다.

하지만 많은 이들의 기대를 안고 시작한 올해는 허리통증 등의 이유로 정규시즌에 단 1경기 출전에 그쳤다. 그 후에는 종아리 부상을 당해 또 다시 부상자 명단에 오르는 등 빅리그 진출 2년 차에 경기 외적으로만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때문에 포스트시즌 등판 여부는 안개속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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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를로스 멘도사 뉴욕 메츠 감독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센가는 플로리다에 있는 메츠의 스프링캠프 시설에서 현장 복귀를 위한 빌드업 과정을 진행하고 있었다. 최근에는 타자들을 상대로 실전투구도 했다"며 "센가를 어떻게 사용할지에 대한 계획은 가지고 있다. 하지만 플로리다에 가서 그의 투구를 좀 더 가까이에서 자세히 볼 것이다. 하지만 그는 던질 준비가 됐다. 그래서 우리가 그를 NLDS 1차전 선발로 내보내는 것"이라고 말했다.

멘도사 감독은 또 "우리가 센가에게 1차전 선발로 정해진 소식을 전해줬을 때 그는 곧바로 매우 기쁘게 생각했을 만큼 준비가 잘 되어 있다"고 덧붙였다.

매체에 따르면 센가는 지난 월요일 메츠의 스프링캠프 시설에서 타자들을 상대로 25개의 투구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시설에서 지금까지 어떤 과정 등을 통해 빌딩업을 진행하고 있는지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알려진 게 없다.

센가는 올 시즌 단 한 경기에 등판해 총 5 1/3이닝을 던져 1승 무패 평균자책점 3.38의 성적을 남겼다. 볼넷은 단 1개만 내준 반면 탈삼진은 9개나 솎아냈을 만큼 위력적인 투구를 선보였다. 하지만 이는 그가 건강할 때에 유효한 이야기다.

지난 7월 27일 이후 종아리 근육 부상으로 실전 경험이 전혀 없는 센가가 과연 강팀 필라델피아를 상대로 얼마나 오랫 동안 마운드 위에서 버텨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뉴욕 메츠 구단 홍보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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