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하메드 살라(32·이집트)가 리버풀을 떠나 파리 생제르맹으로 향할까.

영국 매체 ‘더 선’은 10월 4일 “PSG가 살라를 강력하게 원한다”며 “PSG는 2021년부터 살라에게 관심이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PSG 고위층은 슈퍼스타의 부재를 느끼고 있다. 리오넬 메시, 네이마르, 킬리안 음바페가 떠나면서 이들의 빈자릴 채울 스타가 필요하다고 느낀다. PSG 고위층은 살라가 이들의 공백을 메울 적임자로 본다”고 했다.

더 선은 PSG가 살라에게 제시할 구체적인 계약 기간까지 공개했다. 3년이다. 살라가 원하는 다년 계약이다. 주급도 막대한 자본을 앞세운 사우디아라비아 프로페셔널 리그의 제시안 못지않은 것으로 알려진다.

모하메드 살라. 사진=AFPBBNews=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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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라는 리버풀의 살아 있는 전설이다.

살라가 리버풀과 인연을 맺은 건 2017년 여름이었다. 살라는 이전까지 이집트 프리미어리그 알 모콰룬 알 아랍 SC, 스위스 명문 FC 바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첼시, 이탈리아 세리에 A ACF 피오렌티나, AS 로마 등에서 뛰었다.

살라는 리버풀 에이스로 EPL,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EFL컵,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등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살라는 리버풀 유니폼을 입고 EPL에서만 세 차례 득점왕에 올랐다. 2021-22시즌엔 득점왕과 도움왕을 모두 석권했다.

살라는 리버풀에서 EPL 역대 최다골을 기록하고 있다. 리버풀 역대 선수 가운데 살라보다 득점왕 횟수가 많은 이도 없다.

모하메드 살라. 사진=AFPBBNews=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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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라와 리버풀의 계약은 내년 6월 만료된다. 살라가 리버풀과 재계약을 맺지 않는다면, 2025년 1월부터 자유롭게 타 구단과 협상할 수 있다.

더 선은 “살라는 여전히 세계 최고의 무대에서 경쟁력을 증명하고 싶어 한다”며 “사우디의 유혹을 거부한 것도 이 때문”이라고 전했다.

세월이 지나도 살라는 살라다.

살라는 2024-25시즌 EPL 6경기에서 4골 4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살라는 리버풀이 치른 UCL 2경기에서도 1골 1도움을 올렸다.

모하메드 살라. 사진=AFPBBNews=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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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라는 ‘부진하다’, ‘예전과 다르다’는 소릴 들었던 지난 시즌 EPL 32경기에선 18골 10도움을 기록한 바 있다.

살라는 여전히 리버풀의 에이스이자 EPL 최고의 공격수 중 한 명으로 꼽힌다.

이강인. 사진=AFPBBNews=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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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들리 바르콜라. 사진=AFPBBNews=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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뎀벨레. 사진(파리 프랑스)=AFPBBNews=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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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G는 올 시즌 프랑스 리그앙 6경기에서 5승 1무(승점 16점)를 기록하고 있다. 간판스타 음바페가 지난 시즌을 끝으로 팀을 떠났지만 리그앙에선 여전히 1위에 올라 있다.

다만 PSG의 목표는 리그앙이 아니다. 메시, 네이마르, 음바페가 호흡을 맞출 때도 그랬듯이 UCL 정상에 오르는 꿈을 갖고 있다.

우스만 뎀벨레가 음바페의 빈자릴 메우기엔 꾸준함과 영향력 모두 떨어진다. 브래들리 바르콜라, 이강인은 아직 더 성장해야 한다.

모하메드 살라. 사진(울버햄튼 영국)=AFPBBNews=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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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라가 PSG의 새로운 간판스타로 자리할지 관심이다.

[이근승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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