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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0 (월)

전현무, 연세대 기강 잡았다..."고려대에 지면 엎드려뻗쳐"('대학가요제')(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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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TV조선 ‘대학가요제’캡처



10일 방송된 TV조선 ‘대학가요제’ 1회에서는 고려대와 연세대가 명예를 건 치열한 싸움을 벌였다.

다양성과 청량미, 비전공자의 참신함을 들어 기대감을 표한 심사위원. 윤상은 “이 프로그램을 통해 인생이 바뀌는 사람이 나왔으면 한다. 자신을 세상에 드러내는 ‘대학가요제’가 되었으면 한다”라 전했다.

김형석은 “나는 ‘대학가요제’를 보고 자랐기에, 기대가 된다”라 밝혔다. 윤상은 “우리는 몇 살 차이 안 난다”며 웃었다.

김태우는 “기본적으로 실력을 탑재한 친구들이 많아, 스타성을 가진 친구들을 기준으로 둘 예정”이라 밝혔다. 김이나는 “눈을 맞추지 않아도, 호흡이 느껴질 때가 있다. 그런 밴드가 있다면 마음이 열릴 것”이라 말했다.

MC 전현무는 1라운드를 ‘경쟁의 시작’으로 비유, “1대 1 매치가 진행될 예정”이라 전했다. 참가자들은 “진짜 경쟁을 한다고?”라며 충격에 빠졌다.

서경대 복수혈전이 펼쳐졌다. ‘복수의 주인공‘이라는 펜타클은 “다른 대학가요제에서 저희가 본선에 올라, 홀리베어 팀을 경쟁자로 만났다. 그때 운이 좋지 않게 저희 멤버들이 밥을 너무 많이 먹고 올라가 진 적이 있다”라 말했다.

홀리베어는 “배워야 할 점이 많이 보이더라”며 팽팽히 맞섰다. 펜타클의 무대에 타 밴드는 “불후의 명곡 아니야?”라 감탄하기도.

윤상 또한 “이런 엔딩은 처음 듣는다”며 극찬했다. “묘한 긴장감과 함께, ’이거 맞을까?‘ 싶었다. 그런데 딱 맞아떨어지니 소름이 돋았다. 펜타클이 이겼다는 생각이다”라 전한 윤상.

헤럴드경제

TV조선 ‘대학가요제’캡처



한편 김현철은 “홀리베어는 말 그대로, 누군가를 홀리게 할 정도로 음악이 탄탄했다. 보컬을 맡은 분의 목소리가 꽂히는 느낌이었다. 앞으로 잘될 것”이라 전했다.

김태우는 “단 하나 흠이 있다. 펑크 밴드에게는 선글라스가 필수다. 노래가 완벽했다”라 말했다. 홀리베어와 펜타클은 만점으로 동시 합격을 기록, 역대급 승부를 펼쳤다.

‘100년의 라이벌’ 밴드가 등장했다. 고려대 엘리제와 연세대 소나기가 맞붙게 된 역대급 빅매치. 세기의 대결의 중심에 있는 두 밴드의 승패가 이목을 집중시켰다.

김이나는 “소나기와 엘리제의 대결을 여기서 보네”라며 감회를 표하기도. 전현무는 “사실 MC라, 중립을 지켜야 하는데 쉽지가 않다”며 진땀을 흘렸다. 이어 “‘고연전’은 단어장에도 없는 말이다. 약국에 가도 연고를 팔지, 고연은 안 판다”며 도발했다. 김이나는 “한껏 편향됐다”며 웃었다.

전현무는 사과를 건넸고, 고려대의 구호를 제안했다. 또한 “오늘 연세대가 질 경우, ‘엎드려뻗쳐’를 선물할 예정”이라 밝힌 전현무.

김현철은 소나기의 팀워크와, 엘리제의 보컬 실력에 박수를 보냈다. 김형석은 “대학가요제의 본질 같은 무대들이었다”라 평했다.

엘리제와 소나기는 동반 합격에 성공, 두 팀 모두 5표를 받으며 최종 무승부를 기록했다.

한편 TV조선 ‘대학가요제’는 국내외 대학생들을 위한 TV조선의 새로운 프로젝트! 나이, 장르, 국적, 성별 불문, 대학생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는 초대형 캠퍼스 오디션 프로그램으로 매주 목요일 오후 9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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