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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7 (목)

린가드 '컴온 코리아' 불러도...'도핑 논란' 포그바는 "유벤투스 복귀가 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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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폴 포그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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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핑 논란으로 인해 그라운드에 서지 못하고 있는 폴 포그바(유벤투스 FC)가 복귀를 원하고 있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17일(이하 한국시간) "포그바가 도핑 검사에 대한 책임은 인정했다"면서도 "결과와 별개로 '난 사기꾼이 아니다'라며 자신의 결백을 호소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유스 출신인 포그바는 지난 2011년 맨유에서 성인 프로무대에 데뷔했다. 당시 유망주로 주목받았던 그는 1군으로 콜업되며 울버햄튼을 상대로 데뷔전을 치렀다. 다만 당시에는 경험 부족으로 벤치에서 시작하는 날이 더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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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2012-13시즌을 앞두고 유벤투스로 이적하며 본격적으로 기량을 발휘, 주요 자원으로 자리잡았다.

친정팀 맨유는 직후 다시 포그바 영입을 추진했고 이에 성공하며 자신이 자랐던 무대로 돌아왔다. 그러나 맨유에서는 다시 부진에 빠지며 재계약없이 팀을 떠났다.

그러나 불명예를 안고 돌아온 유벤투스에서도 영광은 되찾을 수 없었다.

포그바는 지난해 9월 금지 약물인 테스토스테론 양성 반응 사실이 밝혀지며 도핑 논란에 휩싸였다.

이에 포그바는 성명문을 내고 "이 같은 판결은 잘못됐다고 생각한다"며 "법적 제약에서 벗어나면 모든 사실이 명확해질 것이다. 규정을 위반하는 보충제를 고의로 복용한 사실이 없다"고 부인했다. 또한 이를 스포츠중재재판소에 항소하겠다고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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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구 부인에도 불구하고 포그바는 추가 도핑 테스트 결과 또 한번 양성 판정을 받았다. 그 결과 국가 반도핑 재판소에 의해 4년 선수 자격 정지 처분이라는 중징계를 피할 수 없었다.

그러나 이른 복귀 여지가 생겼다. 지난 7일 스포츠중재재판소(CAS)가 "포그바의 반도핑 규칙 위반 행위 자격 정지 기간이 4년에서 18개월로 축소됐다"고 발표한 것이다.

포그바는 '스카이스포츠' 등 현지 언론 인터뷰를 통해서도 "유벤투스 복귀를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있다. 난 여전이 있는 평범한 축구선수이며 이제 또 다른 포그바를 보게 될 것"이라고 복귀를 갈망하는 듯한 발언을 던졌다.

한편 현재 국내 K-리그에서 활약하고 있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거 출신 제시 린가드(FC서울)는 전날 열린 미디어데이를 통해 "폴 포그바를 한국(리그)에 데려오고 싶다"고 언급한 바 있다.

사진= 포그바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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