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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토니 방출' 프로젝트 시작..."겨울 임대→여름 완전 이적, 낮은 이적료 제안도 들어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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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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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안토니를 내보낼 계획을 가지고 있다.

영국 '90min'은 16일(한국시간) "맨유는 내년 여름 안토니를 이적시키기 위해 겨울 이적시장에서 임대 형식으로 팀을 떠날 수 있도록 허용할 수 있다"라고 보도했다.

안토니는 브라질 축구 국가대표 출신 윙어다. 그는 상파울루에서 성장해 아약스에서 기량이 만개했다. 아약스 시절엔 3시즌 동안 82경기 24골 22도움을 기록하며 빅클럽의 관심을 받았다. 맨유를 비롯해 파리 생제르맹, 바르셀로나 등이 그를 노렸다.

승자는 맨유였다. 2022-23시즌을 앞두고 8,500만 파운드(약 1,515억 원)를 이적료로 내밀며 영입에 성공했다. 그러나 엄청난 이적료에도 불구하고 안토니의 활약이 좋지 않았다. 그는 첫 시즌 44경기 8골 3도움을 기록했다. 경기력도 좋지 않았다. 지난 시즌엔 최악이었다. 38경기 3골 2도움을 그쳤다. 프리미어리그(PL)에선 단 1골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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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즌을 앞두고 안토니의 이적설이 등장했지만 에이전트가 직접 "임대 이적 가능성에 대한 보도를 봤다. 안토니의 계획은 분명하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다. 안토니는 맨유에 남고 싶어 한다. 오직 맨유에만 집중하고 있다. 우리는 이미 구단과 이에 대해 이야기했다"라며 잔류를 선언했다.

상황은 좋지 않다. 텐 하흐 감독은 마커스 래쉬포드, 아마드 디알로, 알레한드로 가르나초 등을 중용하고 있다. 안토니는 4경기 출전에 그치고 있다. 리그에선 27분밖에 뛰지 못했다. 전력 외 자원이나 다름없다.

텐 하흐 감독의 인내심도 한계에 달하고 있다. 그는 "안토니는 참을성이 없다. 그는 뛰고 싶어 한다. 하지만 축구에는 법칙이 있다. 경기에서 이길 가능성이 가장 높은 팀, 최고의 역동성과 케미스트리를 갖춘 팀을 선택하는 것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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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 하흐 감독은 "선수들은 자신의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싸워야 한다. 다른 선수들이 너무 잘하고 있고 기여하고 있다. 안토니는 극복해야 한다. 그는 훈련에서 (경기에 나설) 권리를 획득해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90min'에 따르면 맨유는 안토니가 오는 겨울 이적시장에서 임대를 떠나는 것에 긍정적이다. 임대에서 안토니에게 정기적인 출전 시간이 보장된다면, 이후 오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선수를 팔겠다는 생각이다.

심지어 안토니 영입을 위해 내밀었던 이적료를 회수하지 못하더라도 괜찮다는 입장이다. 매체는 "맨유가 원금을 회수할 수 있는 가능성은 거의 없다. 4,000만 파운드(약 713억 원)까지 낮은 금액을 제시해도 기꺼이 들어줄 수 있을 거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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