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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9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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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재 측 "연극 올스톱…건강 악화 아냐, 회복기 필요"[공식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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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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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 배우 이순재가 건강 문제로 남은 연극 공연을 모두 취소한 가운데 소속사 측은 "휴식이 필요한 것"이라며 우려를 불식시켰다.

이순재 측 관계자는 18일 스포티비뉴스에 "몸에 이상이 생기신 것은 아니다"라며 "고령이신 만큼 건강을 회복하는 기간이 필요하니 무리하지 않고 휴식을 취했으면 한다는 의사의 권고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3개월 정도면 무리가 없을 것 같으니, 그 정도는 쉬시면서 체력을 끌어올렸으면 한다고 하시더라"고 덧붙였다.

이날 연극 '고도를 기다리며를 기다리며' 제작사 파크컴퍼니는 공식 채널을 통해 공연 추가 취소를 알렸다. 이들은 "이순재 선생님께서는 담당의사로부터 3개월간의 휴식이 필요하다는 추가 소견을 받으셨고, 이순재 선생님과 소속사의 뜻에 따라 부득이하게 남은 전 회차 공연을 취소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오랜 시간 공연을 기다려주신 관객 여러분께 큰 실망을 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며 "선생님의 공연취소와 관련하여 추측성 기사와 소문은 자제해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했다.

이에 '고도를 기다리며를 기다리며'는 배우 박정복, 곽동연, 정재원이 5회의 추가 공연을 진행한다. 이와 관련해 파크컴퍼니는 "이순재 선생님의 건강 회복을 기원하며, 끝까지 무대에 함께할 수 없게 된 카이, 최민호, 박수연 배우님께 진심으로 위로와 격려의 마음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앞서 제작사는 이순재의 체력 저하로 인해 오는 20일까지 공연을 취소한다고 밝힌 바 있다.

89세의 나이에 현역으로서 연극 무대에 서 왔던 이순재에게 건강 이상이 생긴 것은 아닌지 우려가 일었으나 당시에도 이순재 측은 "휴식이 필요하다는 의사 권고가 있었다"고 설명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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