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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2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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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시즌 출발 좋아…가짜 9번? 어떤 역할이든 최선 다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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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

이강인이 21일(현지시각) 프랑스 파리 생제르맹 캠퍼스 훈련센터에서 진행된 챔피언스리그 경기 전 기자회견에 팀의 대표 선수로 참석했다.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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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격수로서 항상 득점과 어시스트를 원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팀 승리를 돕는 것이다."



파리 생제르맹(PSG)에서 뛰는 이강인(23)이 팀을 위한 헌신을 강조했다. 2024~2025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3차전을 앞두고 21일(현지시각) 프랑스 파리 생제르맹 캠퍼스 훈련센터에서 진행된 기자회견에서다. 이강인이 생제르맹에서 챔피언스리그 경기 전 기자회견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사전 기자회견에는 감독과 함께 보통 팀을 대표하는 선수가 참석한다.



이강인은 이번 시즌 정규리그에서 4골을 터트리며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 이강인은 “이번 시즌 출발이 좋았다. 득점도 하고 팀을 도울 수 있어서 기쁘다. 계속 이 흐름이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강인은 생제르맹에서 기존 미드필더와 측면 공격수뿐만 아니라 ‘가짜 9번’(폴스 나인) 역할까지 소화하고 있다. 그는 가짜 9번 역할에 대해 “나에게는 좋은 역할이다. 공간을 창출하고, 그 공간을 통해 득점 기회를 만들어 내고 있다”고 말했다. 선호하는 포지션에 대해서는 “모든 선수는 포지션에 상관없이 뛰고 싶어 한다. 어떤 포지션을 맡든 팀원들을 도와 경기에서 이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한다”고 밝혔다.



생제르맹은 23일(한국시각) 오전 4시 에인트호번(네덜란드)과 UCL 리그 페이즈 3차전을 치른다. 이강인은 “이번 대회는 모든 경기가 결승이다. 아인트호벤전에서 승점 3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다짐했다.



남지은 기자 myviollet@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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