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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3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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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가 놀란다... ‘아사니 멀티골’ 광주, ‘말레이시아 최강’ 조호르에 3-1 승리···‘ACLE 3연승 선두 질주’ [MK용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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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FC가 또 이겼다. 3연승이다.

광주는 10월 22일 용인 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3차전 조호르 다룰 탁짐(말레이시아)과의 맞대결에서 3-1로 이겼다.

광주는 4-4-2 포메이션이었다. 이건희, 신창무가 전방에 섰다. 아사니, 오후성이 좌·우 미드필더로 나섰고, 박태준, 정호연이 중원을 구성했다. 조성권, 이민기가 좌·우 풀백으로 나선 가운데 변준수, 김경재가 중앙 수비수로 호흡을 맞췄다. 골문은 김경민이 지켰다.

매일경제

아사니.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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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가 전반 2분 만에 선제골을 터뜨렸다. 아사니였다.

아사니가 상대 페널티박스 우측 부근으로 넘어온 패스를 잡았다. 아사니는 수비수 2명을 앞에 두고 공을 툭 찍어 찼다. 아사니의 발을 떠난 공이 조호르 골문 구석을 갈랐다.

아사니가 곧바로 멀티골에 성공했다. 전반 5분이었다.

아사니가 중앙선 부근에서 주춤한 상대 수비를 압박해 공을 빼앗았다. 아사니는 전력 질주로 페널티박스 안쪽으로 진입 후 또 한 번 조호르의 골망을 출렁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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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의 압도적인 흐름이 이어질 것 같던 경기가 전반 중반을 지나면서 조호르의 분위기로 바뀌었다.

전반 12분. ‘말레이시아 특급’ 아리프 아이만이 기습적인 슈팅으로 광주 골문을 위협했다. 아이만의 슈팅은 김경민 골키퍼가 몸을 날려 막았다.

조호르가 추격골을 터뜨렸다. 전반 26분 코너킥이었다. 후안 무니스가 올린 코너킥을 페로즈 바하루딘이 헤더로 연결해 광주 골문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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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호르의 공격이 이어졌다.

전반 41분. 오스카르 아리바스가 공을 코너킥에서 짧고 빠른 패스로 페널티박스 부근에 머물던 무니스에게 연결했다. 무니스가 이를 논스톱 슈팅으로 이어갔다. 광주 골문을 아주 살짝 벗어났다.

광주가 먼저 교체 카드 2장을 썼다. 이건희, 조성권을 불러들이고, 허 율, 김진호를 투입했다.

광주가 조호르를 압박했다. 광주는 라인을 올려 상대 진영에서 공격을 전개했다.

후반 8분. 아사니가 우측에서 빠른 드리블로 조호르 수비를 흔들었다. 아사니가 페널티박스 우측 부근에서 프리킥을 얻어냈다. 하지만, 아사니의 프리킥은 수비벽에 막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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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가 공격을 이어갔다. 후반 11분. 오후성이 왼쪽에서 중앙으로 치고 들어가다가 감아차기 슈팅을 시도했다. 골문을 살짝 벗어났다.

광주 이정효 감독이 교체 카드 2장을 더 썼다. 오후성, 신창무를 빼고 이희균, 최경록을 투입했다.

광주는 1골 차 리드를 지킬 생각이 없었다. 늘 그래왔듯이 골을 넣기 위해 전진을 멈추지 않았다.

아사니가 계속해서 상대 수비 뒷공간을 노렸다. 정호연, 이희균도 부지런히 움직이며 공간을 만들었다.

후반 30분이 넘어가면서 조호르가 공세를 높였다. 페널티박스 부근에서 공을 잡으면 한 박자 빠르게 슈팅을 시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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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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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가 막판까지 집중력을 유지했다.

후반 43분 결실을 맺었다.

허 율이 아사니의 크로스를 헤더로 연결해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단, 이 골은 허 율의 헤더 후 조호르 미드필더 나초 인사를 맞고 골문 안쪽으로 들어갔다. 기록은 자책골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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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가 또다시 승점 3점을 챙기며 ACLE 3연승에 성공했다.

광주가 ACLE 동아시아 지역 단독 선두 자릴 공고히 하고 있다.

[용인=이근승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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