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휴온스배LPBA 4강전 종료
김가영, 스롱에 ‘패패승승승’ 역전
통산 10회, 3개대회 연속 우승 도전
김가영, 스롱에 ‘패패승승승’ 역전
통산 10회, 3개대회 연속 우승 도전
26일 저녁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PBA스타디움에서 열린 ‘24/25 휴온스LPBA챔피언십’ 4강전 결과, (왼쪽부터)김가영과 권발해가 나란히 승리하며 결승서 맞붙게 됐다. (사진= PB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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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가영이 ‘라이벌’ 스롱에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며 LPBA5차전 결승에 진출, 통산 10회 우승 및 3연속 대회 우승을 노리게 됐다. 또한 ‘20세 신예’ 권발해는 프로데뷔 19개 대회만에 처음으로 결승에 올랐다.
김가영(하나카드하나페이)은 26일 저녁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PBA스타디움에서 열린 ‘24/25 휴온스LPBA챔피언십’ 4강전에서 스롱 피아비(우리원위비스)에 세트스코어 3:2(6:11, 6:11, 11:9, 11:2, 9:4) 역전승을 거뒀다. 권발해(에스와이바자르)도 오지연과 ‘풀세트 접전’ 끝에 3:2(4:11, 11:8, 11:10, 7:11, 9:3) 신승을 거뒀다.
이로써 김가영은 지난 3~4차전 우승에 이어 3대회 연속 우승과 통산 10회 우승까지 단 한 걸음만을 남겨놓았다.
권발해, 오지연에 3:2 진땀승
프로 19개투어만에 첫 결승 진출
권발해는 지난 22/23시즌 프로데뷔 이후 19개투어만에 처음으로 결승무대를 밟았다.프로 19개투어만에 첫 결승 진출
스롱과의 4강전에서 김가영은 초반 1~2세트를 단 6이닝만에 연달아 내주며 패배 위기에 몰렸다. 그러나 3세트부터 경기흐름이 김가영 쪽으로 조금씩 넘어왔다. 김가영은 공격력이 눈에 띄게 무뎌진 스롱이 주춤하는 사이 꾸준히 점수를 쌓으며 11:9(12이닝)로 승리, 힘겹게 한 세트를 만회했다.
고비를 넘긴 김가영은 이후 무섭게 몰아부쳤다. 4세트를 6이닝만에 11:2로 완승, 세트스코어 2:2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마지막 5세트도 4이닝만에 9:4로 낙승, ‘패패승승승’ 역전승을 완성했다.
권발해는 오지연과의 4강전 초반 극도로 부진했다. 1세트를 18이닝 장기전 끝에 4:11로 내줬다. 그러나 2세트에서 공격감각을 찾으며 11:8(12이닝)로 이겼고, 3세트에선 23이닝 동안 이어진 장기전 끝에 11:10으 신승, 세트스코어 2:1로 앞서갔다.
4세트를 역전패로 내준 권발해는 5세트에선 결정적인 장타 한 방으로 경기를 가져왔다. 5세트서 권발해와 오지연은 4이닝까지만 해도 3:3으로 팽팽하게 맞섰다. 그러나 5이닝 째 권발해가 하이런5점으로 단숨에 매치포인트를 만들었고, 7이닝 째 남은 한점을 채우며 그대로 경기를 끝냈다. 권발해의 세트스코어 3:2 승.
김가영과 권발해 결승전은 27일 밤 10시에 열린다. [김동우 MK빌리어드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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