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지연 전 앵커 /사진 = 텐아시아 사진DB |
백지연이 9년 만에 MBC에 복귀한다.
공개된 예고편에서 9년 만에 친정 MBC로 돌아온 백지연이 스페셜 강연자로 출연해 이목을 끌었다. 특히 ‘최초, 최연소, 최장수’ MBC 뉴스데스크 여성 앵커라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세운 백지연과 MC 오은영 박사의 따뜻한 포옹으로 시작된 특별한 만남이 주목 받았다. 두 여성 전문인의 만남은 많은 기대를 모았으며, 연세대학교 동문인 두 사람이 각각 심리학과와 의학과를 졸업한 인연을 소개하며 백지연의 학창 시절 이야기를 나눴다. 오은영 박사가 백지연의 과거 별명이 ‘연대의 브룩쉴즈’였다는 사실을 밝히자, 백지연은 “안 들어본 사람은 없겠죠?”라는 귀여운 멘트로 여전히 매력적인 모습을 보여주며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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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지연은 자신의 MBC 뉴스데스크 여성 앵커 기록과 함께, 그간 겪었던 거친 인생 이야기를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특히 그녀가 어디서도 밝히지 않았던 싱글맘으로서의 애환을 고백하며 뉴스데스크 앵커 자리를 포기하고 MBC를 퇴사한 이유를 공개했다. 또한 ‘철의 여인’으로 불리던 백지연이 눈물을 보이는 장면이 예고되면서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백지연의 앵커로서의 성공과 엄마로서의 삶을 진솔하게 담은 ‘강연자들’은 오는 27일 오후 9시 10분 방송 예정이다.
한편, 백지연은 1995년 영국 옥스퍼드 출신의 공학박사 강형구 씨와 결혼했으나 3년 만에 성격 차이로 이혼했다. 이후 2001년 금융인 송경준 씨와 재혼했으나 2007년 다시 이혼했다. 첫 번째 남편 강형구 씨와의 사이에서 낳은 아들은 지난해 HL그룹 사위가 됐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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