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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3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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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 팬들 심장 떨어질 뻔...영입생 MF, 부상 재발?→"의료진이 어깨 끼워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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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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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가동민 기자 = 미켈 메리노가 어깨 부상을 호소하면서 아스널 팬들을 걱정하게 만들었다.

아스널은 28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에미레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PL) 9라운드에서 리버풀과 2-2 무승부를 거뒀다. 이로써 아스널은 5승 3무 1패(승점 18)로 리그 3위, 리버풀은 7승 1무 1패(승점 22)로 리그 2위가 됐다.

메리노는 선발로 나와 중원에 위치했다. 메리노는 적극적인 움직임을 통해 중원에서 영향력을 발휘했다. 빌드업에 많이 관여하며 아스널의 연계 플레이에 도움을 줬다. 메리노는 피지컬을 앞세워 공중볼을 따내기도 했다.

메리노는 득점까지 뽑아냈다. 전반 42분 1-1로 균형이 깨지지 않은 상황에서 아스널이 프리킥을 얻었다. 데클란 라이스가 크로스를 올렸고 메리노가 헤더로 역전골을 터트렸다. 비디오 판독(VAR)을 통해 오프사이드 여부를 파악했고 득점으로 인정됐다.

축구 통계 매체 '소파 스코어'에 따르면, 메리노는 풀타임을 소화하면서 1골을 비롯해 볼터치 47회, 패스 성공률 80%(35회 중 28회 성공), 키패스 1회, 롱볼 1회(3회 시도), 유효 슈팅 1회, 막힌 슈팅 1회, 지상 경합 3회(10회 시도), 공중 경합 4회(7회 시도), 가로채기 2회, 태클 3회 등을 기록했다. 평점은 7.2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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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아스널 팬 입장에서는 가슴이 철렁이는 장면이 있었다. 전반 20분 프리킥 상황에서 라이스가 크로스를 올렸고 메리노가 슈팅한 이후 그라운드에 쓰러졌다. 메리노는 어깨에 통증을 호소했고 의료진이 들어와 몸상태를 확인했다. 다행히 큰 부상은 아니었다.

영국 매체 '트리뷰나'는 "메리노는 아스널의 두 번째 골을 넣었지만 경기 중에 고통스러운 시련을 겪었다. 메리노의 어깨가 빠졌다. 놀라운 사실은 의료진이 경기장에서 메리노의 어깨를 수동으로 끼워 넣었다는 것이다"라고 전했다.

메리노는 이번 시즌 아스널에 합류한 미드필더다. 아스널은 계속해서 라이스의 파트너를 찾았고 메리노가 안성맞춤이었다. 레알 소시에다드, 스페인 대표팀에서 충분히 경쟁력을 증명했다. 메리노의 합류로 아스널은 중원 강화에 성공했다.

하지만 메리노는 이번 시즌 초반 좀처럼 경기에 나오지 못했다. 부상 때문이었다. 메리노는 훈련 도중 어깨 골절 부상 부상을 입었다. 이후 이번 달이 돼서야 아스널 데뷔전을 치렀다. 메리노가 이번 경기에서 다시 어깨 부상이 재발한 건 아닌지 걱정이 있었지만 무사히 경기를 끝까지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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