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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8 (월)

[IN POINT] 박용우? 백승호? 3선 고민은 계속...'중동 이적' 원두재, 1년 5개월 만에 대표팀 승선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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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가동민 기자 = 한국 축구의 오래된 고민은 3선이다. 이번 여름 중동으로 이적한 원두재가 해답이 될까.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내달 14일(한국시간)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미국-캐나다-멕시코) 아시아 3차 예선 B조 5차전에서 쿠웨이트를 만난다. 이후 팔레스타인과 맞대결을 펼친다. 모두 원정이다.

11월 A매치를 앞두고 4일 대표팀 명단을 발표할 예정이다. 홍명보 감독은 계속해서 새로운 얼굴을 찾는 중이다. 홍명보 감독은 10월 A매치를 마치고 해외로 출국했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17일 "홍명보 감독은 오늘(17일) 출국했다. 중동과 유럽 위주로 선수들을 점검할 생각이다. 기간은 10일 정도로 알고 있다. 경기 안 뛴 선수들 위주로 경기 직접 보고 면담을 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홍명보 감독은 3선 고민을 해결하는 것이 중요하다. 3선 문제는 기성용이 대표팀을 은퇴한 이후부터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 기성용의 후계자로 정우영이 낙점 받았다. 정우영은 비판을 받기도 했지만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중원의 핵심으로 맹활약했다.

정우영은 1989년생으로 34세가 됐다. 이제는 정우영도 조금씩 자리를 내주고 있다. 위르겐 클린스만 시절에는 정우영 대신 박용우가 3선을 책임졌다. 박용우는 꾸준히 기회를 받았고 아시안컵에서 주전으로 뛰었다. 박용우는 아시안컵에서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이며 대표팀과 잠시 멀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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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알아인에서 경기력을 끌어올렸고 다시 대표팀의 부름을 받았다. 박용우는 이전보다 확실히 안정감이 생겼다. 홍명보 감독은 박용우에 대해 잘 알고 있어 장점을 살리고 단점을 보완했다. 홍명보 감독은 10월 A매치에 백승호를 기용하기도 했다. 백승호는 경기 막판 투입돼 많은 시간을 뛰진 못했다.

홍명보 감독은 지속적으로 3선 미드필더의 고민을 해결해야 한다. 박용우, 백승호, 정호연, 박진섭, 이순민 등 여러 선수들이 3선 미드필더로 활약하고 있지만 아직 확고하게 두각을 나타내는 선수는 없다.

원두재도 3선에서 뽑힐 수 있는 자원이다. 원두재는 한때 제2의 기성용으로 불리며 많은 기대를 받았다. 하지만 매번 아쉬움을 남기며 대표팀과 멀어졌다. 최근 군복무를 마치고 중동으로 이적했다. 원두재는 코르 파칸 클럽의 유니폼을 입었고 주전 미드필더로 나오고 있다.

이번 11월 A매치는 2연전 모두 중동에서 펼쳐진다. 원두재는 이미 중동에서 뛰고 있어 적응이 필요 없는 상황이다. 게다가 울산 HD 시절 홍명보 감독은 원두재를 지도한 경험이 있다. 원두재가 홍명보 감독의 선택을 받을지 주목된다. 원두재는 지난해 6월 이후 대표팀에 뽑히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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