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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근한 기자) 울산 KBO-Fall League 초대 챔피언은 거인 군단이었다. 롯데 자이언츠가 각각 4안타 3타점 맹타를 휘두른 김민석과 추재현의 활약에 힘입어 NC 다이노스를 대파했다.
롯데는 29일 오후 3시부터 울산 문수야구장에서 2024 울산 KBO-Fall League NC와 결승전을 치러 10-2로 승리했다.
가을 번외 낙동강 더비가 결승전에서 성사됐다. NC는 지난 28일 열린 준결승에서 팀 LMB(멕시칸리그 연합)에 6-3으로 승리해 결승 진출 티켓을 얻었다.
NC는 준결승에서 3-3으로 맞선 6회 말 김한별이 그림 같은 스퀴즈번트를 성공시켜 다시 4-3 리드를 잡았다. 이후 NC는 투수 전사민이 8회 초 2사 만루의 위기를 실점 없이 극적으로 막았다. NC는 8회 말 공격에서 천재환의 적시타와 김세훈의 희생 뜬공으로 2점을 더해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롯데는 독립리그 올스타와 준결승전이 우천 취소되면서 행운의 결승행 티켓을 얻었다. 대회 규정에 따라 우천 취소 경기는 재편성되지 않는다. 예선 라운드 성적에서 앞선 롯데(4승 1무 2패 1위)가 독립리그 올스타(3승 1무 4패 4위)를 제치고 결승에 올랐다.
29일 열린 결승전에서 NC는 천재환(중견수)-김세훈(유격수)-박시원(우익수)-김범준(지명타자)-한재환 (1루수)-박한결(좌익수)-김한별(3루수)-김정호(포수)-박인우(2루수)로 이어지는 선발 타순을 앞세워 롯데 선발 투수 현도훈과 상대했다.
이에 맞선 롯데는 장두성(좌익수)-김민석(중견수)-신윤후(3루수)-추재현(지명타자)-소한빈(1루수)-김동혁(우익수)-이주찬(2루수)-이호준(유격수)-서동욱(포수)으로 이어지는 선발 타순으로 NC 선발 투수 이용준과 맞붙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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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는 1회 초 1사 뒤 김세훈의 중전 안타로 첫 출루를 만들었다. 이어 박시원이 볼넷을 얻은 가운데 김범준이 선제 1타점 좌전 적시타를 때려 먼저 리드를 가져갔다. NC는 이어진 2사 1, 3루 기회에서 한재환이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나 추가 득점 기회를 놓쳤다.
롯데는 1회 말 김민석과 추재현의 안타로 2사 1, 2루 기회를 잡았지만, 소한빈이 유격수 땅볼에 머물러 득점 기회를 날렸다. 롯데는 2회 말 선두타자 안타 출루에도 세 타자 연속 범타에 머물렀다.
NC는 3회 초 천재환의 안타와 2루 도루로 득점권 기회를 잡았다. 이어진 1사 3루 기회에서 박시원이 1타점 우전 적시타로 달아나는 득점을 이끌었다. 롯데 벤치는 3회 초 추가 실점 뒤 신병률을 교체 투입해 추가 실점을 막았다.
NC는 4회 초 2사 1, 2루 기회에서 천재환의 큼지막한 타구가 좌측 담장 앞에 잡혀 아쉬움을 삼켰다.
반격에 나선 롯데는 5회 말 선두타자 이호준의 2루타와 진루타로 만든 2사 3루 기회에서 김민석이 바뀐 투수 박주현를 상대로 1타점 적시 3루타를 때려 추격 득점에 성공했다.
롯데는 이어진 2사 1, 3루 기회에서 추재현의 2타점 역전 좌중간 적시 2루타로 경기를 뒤집었다. 이어 소한빈의 추가 적시타까지 터지면서 4-2 롯데 리드가 완성됐다.
롯데는 6회 말 이호준의 2타점 적시 3루타와 서동욱의 1타점 적시 2루타로 달아나는 득점을 만들었다. 이어 김민석의 2타점 적시 2루타와 추재현 1타점 우전 적시타가 연달아 터지면서 사실상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롯데는 이날 팀 타선의 화력으로 KBO-Fall League 초대 챔피언 등극에 성공했다. 김민석과 추재현이 총 8안타 6타점 맹타를 휘둘러 팀 역전승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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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엑스포츠뉴스 DB
김근한 기자 forevertoss8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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