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SSG 김재섭 신임 대표이사. 사진 SSG 랜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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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SSG 랜더스가 신임 대표이사로 김재섭(52) 이마트 기획관리담당을 선임했다. 모기업인 신세계그룹은 30일 정기 임원인사를 내고 상무보였던 김재섭 기획관리담당을 새 대표이사로 승진시켰다.

1972년생으로 수원대 기계공학과를 나온 김 대표이사는 2000년 신세계 이마트 입사 후 지원본부 관리담당과 기획개발본부 상무보 등을 거쳤다.

김 대표이사 선임으로 그동안 SSG 구단을 이끌었던 민경삼(61) 대표이사는 자리에서 물러나게 됐다. 내야수 출신으로 MBC 청룡과 LG 트윈스에서 뛰었던 민 대표이사는 SSG의 전신인 SK 와이번스 단장을 2010년부터 2016년까지 역임했고, 2020년부터는 구단 사장을 맡았다. 이어 2021년 SSG 창단 대표이사를 지내며 2022년 통합우승을 이끌었다.

고봉준 기자 ko.bongj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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