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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윤욱재 기자] 플레이오프에서 탈락의 고배를 마신 LG가 빠르게 코칭스태프 보강에 나섰다.
LG 트윈스는 지난달 31일 송지만 코치를 새롭게 영입했다. 송지만 코치는 LG에서 1군 주루코치를 담당할 예정이다.
1996년 한화에 입단해 프로 선수 생활을 시작한 송지만 코치는 122경기 타율 .287 18홈런 53타점 10도루를 기록하며 순조롭게 프로 무대에 적응했고 1999년 132경기 타율 .311 22홈런 74타점 20도루를 마크, 20홈런-20도루 클럽에 가입하는 한편 한화의 한국시리즈 우승과 함께 하면서 전성기를 구가했다.
2000년 120경기 타율 .338 32홈런 90타점 20도루를 폭발하며 2년 연속 20-20 클럽 가입과 생애 첫 30홈런 고지를 점령한 송지만 코치는 2002년에도 131경기 타율 .291 38홈런 104타점 8도루로 커리어 최다 홈런과 타점을 기록, 리그를 대표하는 우타 거포로 우뚝서는 한편 '황금 독수리'라는 별명이 붙으며 승승장구했다.
그러나 2003년 74경기 타율 .253 9홈런 34타점 8도루에 그친 송지만 코치는 권준헌과 1대1 맞트레이드가 되면서 현대로 이적했다. 2004년 132경기 타율 .265 22홈런 74타점 6도루를 기록하며 현대의 한국시리즈 우승에 일조한 송지만 코치는 2005년에도 123경기 타율 .271 24홈런 74타점 3도루로 꾸준한 활약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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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어로즈로 간판이 바뀐 뒤에도 노익장을 과시했다. 2009년 115경기 타율 .289 22홈런 67타점 10도루를 남긴 송지만 코치는 2010년 127경기 타율 .291 17홈런 63타점 5도루를 기록했으며 2014시즌을 끝으로 선수 유니폼을 벗었다. 프로 통산 성적은 1938경기 타율 .282 311홈런 1030타점 165도루. KBO 리그 역사에 통산 300홈런을 기록한 타자는 15명 뿐이며 그 중 150도루 이상 기록한 선수는 4명 밖에 없다.
2015년 넥센 퓨처스팀인 화성 히어로즈에서 타격코치를 맡으며 지도자의 길을 걷기 시작한 송지만 코치는 2018년 넥센 1군 주루코치를 거쳐 2020~2022년 KIA에서 1~2군 타격코치를 지냈고 지난 해부터 올해까지 NC에서 1군 타격코치를 맡았다.
지난 해 29년 만에 통합 우승을 차지하며 '신바람 야구'를 재현했던 LG는 올해 정규시즌에서 76승 66패 2무(승률 .535)로 3위에 올랐고 준플레이오프에서 KT와 최종전 끝에 3승 2패로 플레이오프에 진출, 삼성과 맞붙었으나 1승 3패로 무릎을 꿇으면서 2년 연속 한국시리즈 진출을 해내지 못했다.
LG는 시즌 종료와 함께 코칭스태프에 유출이 있었다. 이호준 전 LG 수석코치는 NC의 새 감독으로 취임했고 박용근 전 LG 1루 작전코치가 NC 퓨처스 주루코치로 이동했다. 경헌호 전 LG 퓨처스 투수코치도 SSG 투수코치로 자리를 옮겼다. '염경엽호'는 과거 넥센 시절 호흡을 맞췄던 송지만 코치를 영입해 코칭스태프의 빈 자리 중 하나를 메우는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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