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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생제르맹은 오는 3일 오전 1시(한국시간) 홈구장인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RC 랑스와 2024-25시즌 프랑스 리그앙 10라운드를 펼친다. 직전 라운드에서 최대 라이벌인 올랭피크 마르세유를 크게 이기면서 7승 2무 무패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
랑스전을 앞둔 엔리케 감독은 자신감이 상당하다. 그는 "분위기가 아주 좋다. 선수들은 아주 젊고 성공을 갈망한다"며 "시즌 전부터 좋은 느낌을 받았었다. 실제로 더 많은 골을 넣고 있고, 승점도 더 높다. 리그앙에서는 우리가 늘 우월했다"라고 또 한 번의 승리를 자신하는 뉘앙스였다.
엔리케 감독은 킬리안 음바페가 레알 마드리드로 떠나면서 생긴 득점 공백을 다양한 공격 루트로 해결하고 있다. 특출난 득점원이 있다기 보다는 브래들리 바르콜라(8골), 이강인, 우스만 뎀벨레(이상 4골), 마르코 아센시오, 랜달 콜로 무아니(이상 2골) 등 다양하게 득점을 뽑아내고 있다.
엔리케 감독은 "음바페가 없어도 리그에서 경기당 3골씩 넣고 있다. 개인적으로 많은 선수가 더 많은 기여를 하는 걸 선호한다. 모든 선수에게 동일하게 기대하고, 동일한 성과를 내주길 바란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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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리케 감독이 이강인에게 10골을 요구했다. 이번 시즌 현재까지 4골을 넣고 있는 이강인은 다양한 역할을 소화하고 있다. 기존 중앙 미드필더 혹은 측면 공격수뿐만 아니라 최근에는 주로 가짜 9번 역할을 소화하고 있다. 포지션상 최전방 공격수이긴 하지만, 단순히 최전방에만 머무는 것이 아닌, 낮은 곳으로 내려와 볼을 받는가 하면 동료들에게 공간을 제공해 주기도 하는 역할이다. 이강인은 이 역할을 잘 소화하며 엔리케 감독의 신뢰를 받고 있다.
이강인의 펄스 나인을 두고 경기마다 평가가 오간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유독 성과가 미진하다. 그래서 지난달 프랑스 매체 '레퀴프'는 PSV 에인트호번전이 끝나고 이강인이 결정적 찬스를 놓친 장면을 언급하며 “가짜 9번의 실패”라고 저격했다. 이어 매체는 “파리 생제르맹은 발전 가능성이 없는 팀이다”라며 엔리케 감독과 선수단 한 명 한 명을 지적하며 비판했다. 이강인에 대해서는 “명백한 한계를 드러냈다”라고 혹평했다.
엔리케 감독의 생각은 다르다. 보란듯이 PSV전 이후 마르세유전에도 이강인을 선발로 기용했고, 중앙에서 뛰게 하다 오른쪽 측면으로 돌리면서 새로운 방안을 제시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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