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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백' 송혜교, 새해 스크린 포문 '검은수녀들' 1월 24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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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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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송혜교가 수녀복을 입고 새해 벽두 스크린 포문을 연다.

영화 '검은 수녀들(권혁재 감독)'이 2025년 1월 24일 개봉을 일찌감치 확정 짓고 시선을 사로잡는 해외 포스터를 공개했다.

'검은 수녀들'은 강력한 악령에 사로잡힌 소년을 구하기 위해 금지된 의식에 나서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 지난 2015년 개봉해 한국 오컬트 영화의 새로운 장을 열며 누적관객수 544만 명을 사로잡은 '검은 사제들'의 두 번째 이야기다.

올 초 '검은 사제들'을 연출한 장재현 감독의 신작 '파묘'가 오컬트 장르 최초 1000만 관객을 돌파했던 바, '검은 사제들' 세계관을 공유하는 '검은 수녀들'이 오컬트 장르를 대표하는 또 한 편의 작품으로 관객들의 사랑을 받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무엇보다 '검은 수녀들'은 신드롬을 불러 일으킨 넷플릭스 메가 히트 시리즈 '더 글로리'를 통해 멜로퀸에서 장르퀸으로 자연스러우면서도 강렬한 연기 변신을 꾀한 송혜교의 차기작이자, '두근두근 내 인생'(2014) 이후 무려 10년 만의 스크린 복귀작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번 영화에서 송혜교는 소년을 구하기 위해 수단, 방법 가리지 않고 의식을 준비하는 유니아 수녀 역을 맡아 저돌적이고 용감한 모습을 전할 예정. 어디에서도 본 적 없었던 새로운 얼굴로 스크린을 압도할 배우 송혜교에 대한 기대가 남다르다.

유니아를 도와 검은 수녀가 되기로 결심하는 미카엘라 수녀는 폭넓은 캐릭터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전여빈이 연기했다. 호기심과 의심을 품고 있는 수녀 미카엘라로 특별한 매력을 뿜어낼 전여빈과 송혜교의 첫 만남 시너지도 흥미롭다.

이와 함께 악마의 존재를 믿지 않는 정신의학과 전문의 바오로 신부 역은 이진욱이 분했고, 강력한 악령에 사로잡힌 소년 희준 역은 문우진이 낙점 돼 신선한 조합을 완성했다.

한편 2024 아시아 콘텐츠&필름마켓을 찾은 전 세계 바이어들의 눈길을 끈 '검은 수녀들'의 해외 포스터는 악령으로 인해 고통 받는 소년을 데리고 어딘가로 향하는 유니아, 미카엘라의 뒷모습을 담아 강한 긴장감을 불러 일으킨다.

오직 소년을 살리겠다는 강한 의지로 금지된 의식을 시작하는 두 수녀가 예측할 수 없는 위험 속으로 뛰어드는 모습을 포착한 포스터를 공개하며 첫 베일을 벗은 '검은 수녀들'은 2025년 새해 극장가의 포문을 열 영화로 확장된 세계관과 극적인 재미를 안겨줄 전망이다.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조연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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