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대만과 프리미어12 첫 경기
2024 세계야구소프트볼협회(WBSC) 프리미어12에 출전하는 류중일 대한민국 야구대표팀 감독이 5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훈련에 앞서 취재진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대한민국 야구 대표팀은 6일 고척에서 국군체육부대(상무)와 친선전을 가진 후 8일 결전지인 대만으로 향한다. 2024.11.5/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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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류중일 한국 야구대표팀 감독이 2024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첫 상대인 대만전에 나설 선발 투수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누구인지는 함구했다.
류 감독은 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진행한 팀 훈련에서 취재진과 만나 "대만전 선발로 누구를 쓸지 최일언 투수 코치와 상의해서 결정했다"면서 "하지만 (누구인지는) 비밀"이라고 말했다.
B조에 속한 한국은 8일 대만으로 건너가 총 5경기를 소화한다. 13일 대만을 시작으로 14일 쿠바, 15일 일본, 16일 도미니카공화국, 마지막으로 18일 호주를 상대한다.
B조 1, 2위는 슈퍼라운드에 진출하며 A조 1, 2위와 오는 21일부터 일본 도쿄돔에서 우승을 다툰다. 한국으로서는 첫 상대인 대만을 무조건 잡아야 슈퍼라운드 진출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
현재 소집된 대표팀 명단에서 선발 자원은 고영표, 엄상백(이상 KT 위즈), 곽빈, 최승용(이상 두산 베어스), 임찬규(LG 트윈스) 등 5명이다.
부상자가 생기지 않는 이상 이들 모두 28인 최종 엔트리에 들어갈 가능성이 매우 높다. 따라서 대만전에 나선 선발 투수도 5명 중 한 명이라고 예상할 수 있다.
일찌감치 첫 선발을 결정했으나 미리 노출해 봐야 좋을 것은 없다.
선발 투수 운용법 역시 베일에 가려져 있다. 선발 자원 5명에게 한 경기씩 맡길 수도 있고, 한 명을 롱릴리프로 돌리고 4선발 체제로 운용할 수도 있다.
류 감독은 "(마운드 운용 전략을) 너무 빨리 공개하면 재미없지 않나"라고 말하며 웃었다.
superpow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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