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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7 (금)

"레알에서 2~3경기 골 못 넣으면, 그들이 죽여버릴것…" 음바페 '골칫덩어리' 추락→안첼로티 감독까지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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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세기의 이적으로 전 세계적인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던 킬리앙 음바페(25)가 비판에 직면했다. 최근 레알 마드리드 성적 부진의 이유로 음바페의 팀 플레이를 도마 위에 올렸다.

레알 마드리드가 예상치 못한 문제를 마주했다. 지난 여름 파리 생제르맹(PSG)과 계약이 만료된 음바페는 자유계약대상자(FA), 이적료 0원에 레알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었다. 이적 당시 "세기의 이적"이라는 기대와 함께 입단식에 무려 8만 5천명의 팬들이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 운집해 음바페에게 환호했다.

하지만 최근에 음바페 활약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자 일각에서 레알 마드리드의 문제점으로 지목하는 목소리가 나오기 시작했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안첼로티 감독이 음바페를 레알 마드리드의 가장 큰 문제로 꼽았다”고 보도했다.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은 음바페의 저조한 수비 가담과 활동량 부족이 팀에 부담을 준다고 판단한 것으로 전해진다. 영국 매체 ‘90min’과 스페인 매체 ‘렐레보’까지 같은 점을 연속으로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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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첼로티 감독은 최근 인터뷰에서 “음바페에게 더 많은 것을 보고 싶다. 하지만 음바페에게 볼 소유권이 없을 때 팀에 도움이 되지 못하는 것은 큰 문제”라고 비판했다. 이런 비판은 지난달 바르셀로나와 ‘엘 클라시코’에서 두드러졌는데, 음바페는 이 경기에서 8차례 오프사이드를 기록했다. 활동량은 평균 시속 8km에 불과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이번 시즌 초반 순탄치 않은 행보를 보이고 있다. 올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 2위에 있지만 1위 경쟁팀 바르셀로나와 ‘엘클라시코’ 충격적인 0-4 패배를 당했다. 분위기 반등이 필요했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도 LOSC 릴에 0-1로 져 이번 시즌 안정적인 성적을 유지할 수 있을지 물음표가 붙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의 전설적인 공격수 카림 벤제마는 음바페의 어려움을 이해했다. 벤제마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2~3경기 동안 골을 넣지 못한다면 그들은 음바페를 죽일 것”이라며 레알 마드리드 공격수에 거는 큰 기대와 압박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설령 발롱도르를 수상했더라도 몇 경기에서 득점하지 못하면 곧바로 비판을 받는다”라고 덧붙이며 음바페가 레알에서 높은 수준의 압박을 견뎌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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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바페의 수비 가담 부족 문제는 파리 생제르맹 시절부터 지적되었던 부분이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챔피언스리그 8강전에서 음바페의 플레이를 분석하며 “마이클 조던처럼 미친 듯이 수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엔리케 감독은 음바페에게 “넌 골만 넣으면 된다고 생각하지만, 팀에 기여하려면 득점하지 못할 때도 수비에 집중해야 한다”며 수비 가담의 중요성을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음바페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14경기 8골 2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리그로 좁히면 10경기에 출전해 6골을 기록했다. 꽤 날카로운 득점력을 보여주고 있지만 수비 가담이 부족한 음바페의 스타일이 레알 마드리드의 문제점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는 다가오는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 AC 밀란을 상대하게 된다. 음바페가 이 경기에서 반전의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지, 아니면 비판이 더욱 커질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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