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 구단은 6일(한국시간) 보도자료를 통해 오타니와 관련된 소식을 업데이트했다.
이에 따르면, 오타니는 현지시간으로 5일 왼어깨 관절와순 파열을 치료하는 수술을 받았다.
오타니는 월드시리즈 2차전 7회 도루 시도 도중 부상을 입었다. 사진(美 로스앤젤레스)=ⓒAFPBBNews = News1 |
이 수술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서 닐 엘라트라체 박사가 집도했다. 엘라트라체는 앞서 류현진, 이정후, 김하성 등 한국 선수들의 어깨 수술을 집도한 의사다.
수술은 성공적으로 끝났으며 내년 2월 시작될 스프링캠프 준비가 가능하다는 것이 다저스 구단의 설명이다.
오타니는 지난 월드시리즈 2차전 7회말 공격 도중 2루 도루를 시도하는 과정에서 왼손으로 땅을 짚다가 왼어깨를 다쳤다.
당시 다저스 구단은 왼어깨 아탈구(불완전 탈구) 진단을 받았다고 설명했었다. 우투좌타인 오타니는 남은 월드시리즈를 지명타자로 소화했고 팀은 4승 1패로 우승을 차지했다.
오타니는 다저스와 10년 계약의 첫 해 159경기 출전, 타율 0.310 출루율 0.390 장타율 0.646 54홈런 59도루 130타점을 기록했다.
홈런, 타점, 출루율, 장타율, 득점(134점) 부문에서 내셔널리그 1위에 올랐으며, 메이저리그 역사상 최초로 한 시즌 50홈런 50도루를 기록했다.
[샌안토니오(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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