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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6 (수)

이슈 독일 '분데스리가'

[오피셜] “김민재 벌벌 떨게 만들 선수→주전 자리 위험” 머쓱해진 경고, 日 이토 또 중족골 골절 수술 ‘복귀 불투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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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바이에른 뮌헨의 일본인 수비수 이토 히로키가 큰 부상으로 시즌을 통째로 날릴 위기에 처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토가 중족골 골절로 인해 추가 수술을 받았다. 수술은 성공적으로 진행됐으나 이토는 앞으로 당분간 휴식을 취해야 하며, 이후 재활에 집중할 예정이다”고 발표했다.

이토의 부상은 바이에른 뮌헨에게 상당한 악재다. 현재 뮌헨은 다요 우파메카노와 김민재가 주전 중앙 수비수로 활약하고 있다. 새롭게 합류했던 이토는 이들을 위협하거나 주전 경쟁을 할 수 있는 자원으로 평가됐다. 현재 뮌헨은 백업으로 활용 가능한 자원이 에릭 다이어 한 명뿐이라 이토의 이탈은 선수 운영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김민재는 현재 뮌헨에서 모든 경기에 선발로 출전하며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만, 시즌 초반부터 높은 체력 소모가 이어져 왔다. 뮌헨 입장에서 이토는 주전급 선수들과 경쟁, 출전 시간을 조절할 수 있는 중요한 자원이었다. 일본 대표팀 소속으로 국제무대에서도 인상적인 경기력을 보였기 때문에, 팀 내 경쟁 구도를 강화하고 수비진의 깊이를 더할 선수로 여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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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토는 일본 주빌로 이와타에서 프로 경력을 시작해 2021년 독일 슈투트가르트로 임대 이적하며 유럽 무대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이후 안정적인 수비력과 끈질긴 경기 운영으로 슈투트가르트의 주전 수비수로 자리 잡았고, 뛰어난 경기력으로 인해 현지 언론과 전문가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2022-23시즌에 슈투트가르트의 분데스리가 돌풍에 기여했다. 시즌 전체 평점에서 수비수 중 7위를 기록하는 등 분데스리가에서 주목할 만한 수비수로 자리매김했다. 카타르 월드컵에 일본 대표팀에 차출돼 국제 무대를 경험했다. 여러 경험 덕분에 빅클럽들의 관심을 받았고, 올해 여름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하게 되었다.

뮌헨은 이토의 영입을 위해 약 450억 원의 바이아웃 금액을 지불하는 결단을 내렸다. 일부 매체는 이토가 김민재의 주전 자리를 위협할 수도 있는 선수라며 크게 기대했다. 그러나 프리시즌 시간에 중족골 골절 부상을 당하며 전력에서 이탈하게 됐다. 중족골 골절은 발등의 뼈가 부러진 상태로, 심각한 부상으로 평가되며 수술 후 최소 16주 이상의 재활 기간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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뮌헨은 이토가 복귀하기 전까지 다른 자원들을 활용해 수비진의 부담을 줄여야 할 상황이다. 이토가 또 부상을 당해 복귀를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라 새로운 대안을 모색할 가능성도 있다.

만약 재활 과정이 길어지거나 복귀 이후에도 뮌헨에서 입지를 확보하지 못한다면 이적 혹은 임대의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이토는 유럽 무대에서 꾸준히 성장해왔지만, 이번 부상이 그의 커리어에 큰 걸림돌로 작용할 수 있다.

결국 이토의 부상은 뮌헨과 이토 자신에게 모두 아쉬운 결과를 남기고 있다. 김민재의 주전 자리를 위협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 속에 뮌헨에 합류한 이토가 부상으로 인해 전력에서 빠지면서, 뮌헨은 수비진의 부족 문제를 해결해야 할 과제를 안게 되었다. 이토의 복귀가 불투명한 가운데, 뮌헨은 안정적인 수비 라인 구성을 위한 새로운 대안을 고민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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