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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 만에 다시 부상' 히샬리송 간절한 메시지..."다시 어려운 순간, 경기 뛰는 것 행복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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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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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히샬리송이 자신의 부상에 대해 입을 열었다. 상황은 생각보다 심각한 것으로 보인다.

토트넘 훗스퍼는 지난 3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리미어리그(PL) 10라운드에서 아스톤 빌라에 4-1 대승을 거뒀다. 토트넘은 5승 1무 4패(승점 16)로 리그 7위에 위치하게 됐다.

손흥민이 복귀했다. 손흥민은 지난달 19일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의 맞대결에 복귀전을 치렀지만, 또다시 재활의 시간을 보내야 했다. 결국 AZ, 크리스탈 팰리스, 맨체스터 시티전에 나서지 못했다. 3경기 만에 복귀전을 가졌다.

빌라가 먼저 리드를 잡았다. 전반 32분 코너킥 공격 상황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비카리오 골키퍼가 막아냈지만, 세컨드 볼을 모건 로저스가 밀어 넣으며 선제골을 뽑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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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을 0-1로 뒤진 토트넘이 후반에 반전을 이뤄냈다. 후반 4분 손흥민이 좌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문전에서 브레넌 존슨이 밀어 넣으며 동점골을 만들었다. 역전까지 이뤄냈다. 후반 30분 페널티 박스 부근에서 데얀 쿨루셉스키의 킬러 패스를 받은 도미닉 솔란케가 골키퍼 바로 앞에서 침착한 칩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토트넘은 4분 뒤인 후반 34분 히샬리송의 땅볼 크로스를 받은 솔란케가 밀어 넣으며 추가 득점에 성공했다. 토트넘은 후반 추가시간 제임스 매디슨의 환상적인 프리킥 득점까지 나오며 4-1 대승을 거뒀다.

그러나 대승에도 불구하고 안타까운 일이 발생했다. 바로 최근 부상에서 돌아온 히샬리송이 햄스트링으로 쓰러졌기 때문이다. 히샬리송은 팀의 3번째 득점을 돕는 과정에서 갑작스러운 스프린트로 좌측 허벅지 뒤쪽을 부여잡았다. 결국 히샬리송은 교체 아웃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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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히샬리송은 솔란케 득점 과정에서 무언가를 느겼다. 두고 봐야 한다"고 고개를 숙였다.

히샬리송은 개막전과 2라운드 에버턴전에 교체로 그라운드를 밟은 뒤 자취를 감췄다. 3라운드 뉴캐슬과의 맞대결을 앞두고 부상을 입었기 때문이다. 히샬리송은 지난 웨스트햄전 부상에서 돌아와 복귀전을 치렀다. 그러나 2주 만에 다시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하게 됐다.

히샬리송도 답답한 심점을 토로했다. 그는 6일 개인 SNS를 통해 "다시 어려운 순간이다. 열심히 노력하며 경기에 뛰는 것이 정말 행복했는데, 이제 또 부상을 당했다. 지금 제가 느끼는 감정을 표현하기가 어렵네요. 저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신이시여 저를 지켜주시길 바랍니다"라며 간절한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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