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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3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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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드라마가 있나' 6년 전 내보낸 유망주, '9골 10도움' 부메랑이 되어 돌아왔다...친정 상대로 멀티골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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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친정팀에 득점하는 드라마를 완성했다.

셀틱은 6일(한국시간) 스코틀랜드의 셀틱 파크에서 열린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4차전에서 RB라이프치히에 3-1 승리를 거뒀다.

셀틱은 전반 23분 라이프치히의 크리스토프 바움가르트너에게 선제골을 내줬다. 하지만 여기서 니콜라스 퀸이 빛났다. 퀸은 전반 35분 동점골을 넣으며 균형을 맞췄다. 이어 전반 추가시간에는 역전골까지 넣으며 셀틱에 리드를 안겼다. 이후 셀틱은 후반 27분에 나온 하타테 레오의 추가골에 힘입어 귀중한 승점 3점을 챙겼다.

멀티골로 이날 승리의 주역이 된 퀸은 독일 국적의 측면 공격수로, 날카로운 킥과 빠른 돌파가 강점인 공격수다. 그리고 공교롭게도 퀸은 상대팀인 라이프치히 유스팀에서 3년 동안 뛰었던 전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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퀸은 어린 시절 다양한 독일 유스팀을 거쳤다. 2009년에는 장크트파울리, 2011년에는 하노버96에서 성장했다. 이후 2015년부터 3년 동안 라이프치히 유스팀에서 활약했다. 당시 라이프치히 유스 선수 중 최고의 재능 중 한 명으로 평가받은 퀸은 2018년 아약스의 관심을 받으며 라이프치히를 떠났다.

이후 바이에른 뮌헨 2군에서 커리어를 이어간 퀸은 2022년 자신에게 더 많은 출전 기회를 보장해 줄 수 있는 팀을 찾아 떠났고, 그곳은 오스트리아의 라피드 빈이었다. 그리고 이곳에서 눈에 띄는 성장세를 보인 뒤, 지난 1월 셀틱으로 전격 이적했다.

퀸은 셀틱 입단과 동시에 반시즌 동안 18경기를 소화하며 3골 3도움을 기록했다. 이어 이번 시즌에는 현재까지 총 16경기에 출전해 무려 9골 10도움을 기록했다. 엄청난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단숨에 셀틱의 주전 자리를 꿰찬 퀸이다.

그리고 6년 전까지 자신이 몸담고 있던 라이프치히를 상대로 멀티골을 폭발하며 성장을 스스로 증명했다. 라이프치히 입장에선 6년 전에 내보냈던 유소년에게 부메랑을 제대로 맞은 셈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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