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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8 (금)

82세 엄마의 위험한 끝사랑...대가는 무려 15억 원? (실화탐사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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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탐사대'가 골목길의 공포 사건과 82세 엄마의 위험한 끝사랑을 파헤친다.

7일 오후 9시 방송하는 MBC '실화탐사대'에서는 골목길에서 휴대전화를 빌리고 돌변한 여성의 보험 사기 행각과 82세 어머니를 향해 접근한 인터넷 속 수상한 남성의 사기 행각을 파헤친다.

첫 번째 이야기는 한 동네의 '골목길의 공포' 사연이다. 주민들은 어느 날 갑자기 말을 걸어 온 낯선 여성의 요청을 거절하는 순간, 예상치 못한 악몽이 시작된다고 말한다.

몇 달 전, 제보자인 선아(가명) 씨는 운전 중 황당한 일을 겪었다고 한다. 한 여성이 운전하던 차를 막아 세우며 휴대전화를 빌려달라 하고, 이에 응하지 않자 갑자기 돌변하며 욕설을 퍼붓더니 심지어 교통사고 신고가 접수됐다는 황당한 연락까지 받게 됐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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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아 씨 외에도 새벽 배송 배달 기사 등 비슷한 일을 겪은 피해자가 속출한 상황이다. 과연 휴대전화를 빌려 달라던 그녀는 계획적인 보험 사기꾼이었을지 궁금해진다.

'실화탐사대' 제작진은 사건 장소인 동네 골목길을 찾았다. 그런데 동네 주민들은 이 여성을 '골목길의 공포'라 부르며 두려워하고 있다고 한다. 그녀로부터 피해를 당한 주민들은 집마다 CCTV를 설치할 정도라고 한다.

'실화탐사대' 제작진은 오랜 기다림 끝에 어렵게 의문투성이인 여성의 어머니를 만날 수 있었다. 이 여성의 어머니는 딸의 과거와 숨겨진 이야기를 털어놓았다. 이 여성의 기행 뒤에는 어떤 사연이 숨어 있을지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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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이야기는 82세 엄마의 위험한 끝사랑 사연이다. 어머니가 보유한 100억 원대 부동산을 모두 잃을지 모른다며 동욱(가명) 씨가 제작진을 찾아왔다. 동욱 씨는 이 모든 것이 82세 어머니에게 찾아온 끝사랑 때문이라고 한다.

동욱 씨는 1년 전 어머니가 약 3천만 원의 보이스피싱을 당한 것 같다는 경찰의 연락을 받았다고 한다. 그런데 대포통장에 돈을 입금한 어머니는 SNS로 만난 친구에게 돈을 보낸 것이라며 자신은 사기를 당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알고 보니 어머니는 전쟁에 파견 나갔다는 예멘의 의사 프랭클린 조와 사랑의 대화를 나눠온 것이다. 그런데, 프랭클린 조가 갑작스레 전쟁에서 습득한 돈 상자의 보관을 부탁했다고 한다. 그의 정체는 돈 상자 보관을 빌미로 금전을 요구하는 전형적인 로맨스 스캠범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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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어머니는 경찰과 아들의 말을 전혀 믿지 않는다. 오히려 남자 친구를 사기꾼이라 칭하는 아들을 비난하며 스트레스를 호소하고 아들을 만나주지 않고 있다.

그렇게 지난해부터 계속된 어머니의 송금 금액은 어느새 15억 원이 되었다. 현재까지도 송금은 계속되고 있고, 심지어 어머니는 프랭클린 조가 한국에 왔다고 주장한다.

'실화탐사대' 제작진은 어머니가 굳게 믿고 있는 사진 속 남성을 찾아, 그의 실체를 직접 알려주기로 한다. 과연 그의 정체는 무엇일지, 동욱 씨는 과연 어머니의 송금을 멈추고 관계를 회복할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

두 사기극의 전말은 7일 오후 9시 MBC에서 방송하는 '실화탐사대'에서 방송된다.

사진=MBC '실화탐사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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