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 최종전 1라운드 희비
윤이나 1오버파, 박현경 2언더파
선두는 6언더파 친 현세린
윤이나가 퍼팅 라인을 살피고 있다. /KLPG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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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정재호 기자 =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시즌 최종전에서 상금·대상 등 주요 부문을 다투는 선수들의 희비가 엇갈렸다. 현재 1위로 쫓기는 자 윤이나(21)가 주춤한 반면 쫓는 자 박현경(24)과 박지영(28)은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윤이나는 8일 강원 춘천시 라비에벨 컨트리클럽(파72·6788야드)에서 막을 올린 KLPGA 투어 시즌 최종전인 SK텔레콤·SK쉴더스 챔피언십(총상금 10억원·우승상금 2억5000만원) 1라운드에서 버디 2개와 보기 3개 등으로 1오버파 73타를 쳤다.
순위는 공동 34위로 이날 6언더파 66타를 치고 단독 선두를 달린 현세린에 7타가 뒤졌다.
이번 대회는 3라운드로 진행돼 첫날 성적이 더욱 중요했지만 윤이나는 일단 출발이 매끄럽지 못했다. 1번 홀(파5)부터 보기를 범한 윤이나는 5번 홀과 14번 홀 버디로 만회하는 듯 했으나 막판 다시 샷이 흔들리면서 15번 홀과 17번 홀에서 보기를 저지르고 무너졌다.
막판 역전극을 노리는 박현경과 박지영은 무난한 스코어를 받아들었다. 박현경은 버디 4개와 보기 2개로 2언더파 70타 공동 6위에 올랐다. 1위 현세린과는 4타차이지만 역전이 가능한 위치다.
박지영은 버디 4개와 보기 1개, 더블보기 1개 등으로 1언더파 71타를 때렸다. 순위는 공동 14위다.
남은 라운드도 결국 누가 부담감을 떨치느냐의 싸움이 될 전망이다. 윤이나가 상금·대상을 끝까지 지키기 위해서는 2라운드부터 분발이 필요하다.
박현경과는 스코어 차가 3타밖에 벌어져 있지 않아 아직은 얼마든지 해볼 만한 상황이다.
이제영은 5언더파 67타를 때려 현세린에 1타 뒤진 단독 2위로 첫날 일정을 마쳤다. 이어 박민지와 안송이 등이 3언더파 39타로 공동 3위를 형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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