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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5 (금)

로테이션 멤버? ‘대강인’ 2골 1도움! ‘9.9’ 당연했던 최고 평점…PSG 이적 후 첫 멀티골 폭발 [리그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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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강인’이 자신은 로테이션 멤버가 아님을 증명했다.

파리생제르망(PSG)은 10일(한국시간) 프랑스 앙제의 스타드 레몽 코파에서 열린 앙제와의 2024-25 프랑스 리그앙 11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4-2 승리했다.

이강인으로 시작해 이강인으로 끝난 하루였다. 그는 이날 2골 1도움, 신들린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PSG의 개막 11경기 무패 행진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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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파리생제르망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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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은 89분 동안 94%(60/64)의 패스 성공률을 기록했으며 5번의 키패스를 기록했다. 2번의 유효 슈팅은 모두 득점으로 연결됐고 1번의 결정적인 기회를 만들었다.

이강인은 전반 17분 자이르 에메리의 크로스를 슈팅으로 연결, 선제골을 넣었다. 앙제 수비수가 볼을 걷어내면서 비디오 판독이 이어졌고 득점이 인정됐다.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이강인은 전반 20분 아센시오의 크로스를 정확한 슈팅으로 연결, 의심의 여지 없는 추가골을 터뜨렸다. 그리고 추가시간에는 정확한 크로스로 바르콜라의 헤더 득점을 도왔다.

이강인은 PSG 이적 후 처음으로 멀티골을 터뜨렸다. 그는 레알 마요르카 시절 헤타페전에서 2골을 넣은 뒤 1년 7개월여 만에 다시 멀티골 기쁨을 누렸다.

올 시즌 5, 6호 골을 넣은 이강인, 그는 단숨에 리그앙 득점 공동 4위까지 올랐다. 이강인은 게상과 함께 6골을 넣었으며 그보다 더 많은 득점을 한 건 팀 동료 바르콜라(10골), 그린우드(8골), 데이비드(7골)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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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FP=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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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FP=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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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이 더욱 대단한 건 득점 4위까지 이름을 올린 선수 중 가장 많이 교체 투입됐다는 것이다. 그는 11경기 중 5경기를 교체 출전했다. 이는 데이비드의 3경기보다 2경기 더 많다. 그만큼 효율적이었다는 뜻이다.

최고 평점 역시 이강인의 몫이었다. ‘후스코어드닷컴’은 이강인에게 평점 9.5점을 부여했다. ‘풋몹’도 9.4점이라는 높은 평가를 했다.

‘소파스코어’는 무려 9.9점으로 평가했다. 10.0점 만점 중 0.1점이 모자랐다. 그만큼 이강인의 앙제 원정 활약은 대단했다.

[민준구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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