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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근한 기자) 한국도로공사가 이적생 강소후의 27득점 활약 속에 시즌 첫 승을 거뒀다. GS칼텍스는 주포 실바 부재 속에 2연패로 리그 최하위 추락을 맛봤다.

한국도로공사는 10일 서울 장충실내체육관에서 2024-2025 도드람 V-리그 여자부 GS칼텍스와 원정 경기를 치러 세트 스코어 3-1(25-27 25-21 25-16 25-22)로 승리했다. 개막 5연패에서 탈출한 한국도로공사는 시즌 첫 승과 함께 승점 4점을 기록하면서 GS칼텍스를 세트 득실률에 앞서 6위로 올라섰다.

이날 앞서 유니를 퇴출한 한국도로공사는 이날 아시아쿼터 선수 없이 경기에 나섰다. GS칼텍스엔 오른쪽 종아리 부상으로 이탈한 외국인 주포 실바가 없었다.

한국도로공사는 1세트 상대 범실과 니콜로바의 활약을 앞세워 4-1 리드를 먼저 잡았다. 6-5까지 추격당한 한국도로공사는 상대 연속 범실이 나와 11-5까지 점수 차를 크게 벌렸다.

야금야금 추격을 내준 한국도로공사는 상대 범실로 16-13 두 번째 테크니컬 타임을 울렸다. 한국도로공사는 세트 후반 집중력이 흔들리며 문지윤에게 결정적인 연속 실점을 내줬다. 이후 한 점 차내로 점수를 주고받는 접전이 이어졌다.

한국도로공사는 배유나의 시간 차 공격으로 24-24 듀스 상황을 만들었다. 하지만, 한국도로공사는 25-25 동점 상황에서 오세연에게 속공 점수를 내준 뒤 권민지의 서브 에이스를 막지 못해 허망하게 1세트를 빼앗겼다.

2세트도 초반부터 치열한 접전이 펼쳐졌다. 한국도로공사는 15-15 동점 상황에서 배유나의 이동 공격 성공으로 16-15 두 번째 테크니컬 타임을 가져갔다.

20-20 동점 상황에서 승부가 엇갈렸다. 한국도로공사는 김현정의 결정적인 두 차례 서브 에이스가 터지면서 23-20으로 달아났다. 니콜로바의 오픈 득점으로 세트 포인트를 딴 한국도로공사는 배유나의 블로킹 득점으로 2세트 승리를 품에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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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세트 경기 흐름은 더 쉬웠다. 한국도로공사는 6-6 동점 상황에서 강소휘와 니콜로바의 득점을 앞세워 리드를 잡았다. 차곡차곡 점수를 쌓은 한국도로공사는 김세인의 오픈 득점으로 16-11 두 번째 테크니컬 타임을 울렸다.

이후 한국도로공사는 니콜로바의 연속 서브 에이스로 GS칼텍스의 추격 의지를 완전히 꺾었다. 상대 범실로 24-16 세트 포인트를 잡은 한국도로공사는 김다은의 블로킹 득점으로 3세트를 매조졌다.

한국도로공사는 4세트 7-7 동점 상황에서 김세인의 퀵오픈 득점으로 첫 번째 테크니컬 타임을 불렀다. 엎치락뒤치락을 거듭하던 분위기 속에서 GS칼텍스가 문지윤의 블로킹 득점으로 16-15 두 번째 테크니컬 타임을 가져갔다.

GS칼텍스가 19-15까지 달아난 가운데 한국도로공사는 강소휘의 결정적인 득점이 터지면서 19-19 동점을 이뤘다. 20-19 리드 상황을 맞이한 한국도로공사는 이후 강소휘의 5연속 득점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날 강소휘는 27득점 공격성공률 50%로 친정을 상대해 최고의 활약을 펼치면서 팀 시즌 첫 승을 이끌었다. 니콜로바(18득점)와 김세인(12득점)도 강소휘의 뒤를 받치면서 팀 승리에 이바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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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OVO

김근한 기자 forevertoss8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