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에스트라 1:1 벨레스/아르헨티나 프로축구]
연신 코만 만지작거립니다.
뭘 해야 할지 모른다는 듯이 그라운드를 배회하는 이 선수.
어딘가 어색해 보이죠? 결국 1분 만에 교체되고 맙니다.
이 사람, 알고 보니 선수가 아니라 775만 구독자를 둔 유튜버였습니다.
그런데 어떻게 정식 경기에 나설 수 있죠?
구단 스폰서로 참여한 에너지음료 광고 모델이라 이런 이벤트를 했다는 건데요.
아르헨티나 언론 반응은 어땠을까요?
"수많은 유소년 축구 선수의 꿈과 노력을 짓밟은 일"이라고 "완전한 축구의 수치"라고 성토가 이어졌습니다.
상대팀을 존중하지 않았고 축구를 모욕했다는 거죠.
정말 이래도 되는 거 맞나요?
이수빈 아나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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