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타 차 선두에 오른 앙투앙 로즈너. [사진=DP월드투어] |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정근양 기자] 세계랭킹 154위인 앙투앙 로즈너(프랑스)가 DP월드투어 롤렉스 시리즈 최종전인 DP월드 투어챔피언십(총상금 1000만 달러)에서 깜짝 선두에 나섰다.
로즈너는 15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의 주메이라 골프에스테이츠 어스 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경기에서 7언더파 65타를 때려 중간 합계 9언더파 135타로 공동 2위인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와 티렐 헤튼(잉글랜드)을 1타 차로 앞섰다. 로즈너는 지난 해 인천 송도에서 열린 DP월드투어 코리아 챔피언십 첫날 9언더파를 몰아쳐 선두에 올랐던 선수다.
로즈너는 이날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잡는 무결점 플레이를 펼쳤다. 5번 홀서 1.5m 버디 퍼트로 첫 버디를 잡은 로즈너는 9~11번 홀과 14~16번 홀에서 두 차례나 3홀 연속 버디를 낚았다. 로즈너는 특히 14번 홀(파5)에선 1,8m 거리의 이글 퍼트를 놓쳐 버디를 기록했다. 로즈너는 경기 후 “오늘은 어떤 실수도 없었다”고 말했다.
전날 공동 선두에 올랐던 매킬로이는 버디 5개를 잡았으나 보기 2개를 범하는 바람에 선두를 내줬다. 사우디 국부펀드의 후원을 받는 LIV골프에서 뛰고 있는 해튼도 버디 4개에 보기 1개로 3타를 줄여 공동 2위로 한 계단 순위가 하락했다.
또 다른 LIV골프 소속 선수인 호아킨 니만(칠레)은 5언더파 67타를 쳐 중간 합계 7언더파 137타로 단독 4위로 올라섰다. 지난해 12월 ISPS 한다 호주오픈에서 우승한 니만은 이날 이글 1개와 버디 5개, 보기 2개로 5타를 줄였다.
호주 교포 이민우는 이날 버디와 보기 3개 씩을 주고받으며 이븐파를 기록해 중간 합계 2언더파 142타로 공동 21위에 자리했다. 이번 대회엔 50명만 출전했으며 컷오프없이 72홀 경기를 치러 우승자를 가린다.
sports@heraldcorp.com
Copyright ⓒ 헤럴드경제 All Rights Reserved.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