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현대 골키퍼 코치 시절 이운재 코치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2002 한일 월드컵 당시 스페인전 승부차기에서 호아킨 산체스의 슛을 막아내며 한국의 4강을 이끈 이운재 전 전북 현대 코치가 베트남에서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25일 매니지먼트사 디제이매니지먼트에 따르면 이운재 코치는 최근 베트남 축구대표팀에 골키퍼 코치로 합류했다.

이 코치는 선수 시절 2002 한일 월드컵 4강 신화 주역 중 한 명이다. 선수 은퇴 후 지도자로 변신한 뒤에는 23세 이하(U-23) 대표팀, 수원 삼성, 전북 등에서 골키퍼 코치를 역임했다.

수원 삼성 골키퍼 코치 시절 이운재 코치(맨 오른쪽)

현재 베트남을 이끌고 있는 김상식 감독과는 2020년 전북 감독과 골키퍼 코치로 호흡을 맞춘 바 있다.

김상식 감독은 "이운재 코치는 월드컵을 4번이나 경험한 대한민국 축구를 대표하는 골키퍼 출신"이라며 "그의 합류만으로도 베트남 대표팀 골키퍼들에게 큰 동기부여가 되고 있다"고 기대감을 전했다.

한편 지난 23일부터 경북 경주에서 전지훈련 중인 베트남 대표팀은 다음 달 8일 개막하는 아세안축구연맹(AFF) 미쓰비시컵에 출전한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저작권자 Copyright ⓒ MHNsports / MHN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