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서울 롯데호텔 월드 크리스탈 볼룸에서 2024 신한 SOL뱅크 KBO 시상식이 진행됐다.
가장 먼저 진행된 순서는 미래의 KBO리그를 이끌 선수들이 뛰었던 퓨처스리그 시상이었다. 남부리그와 북부리그로 나뉘며 투수 부문은 평균자책점-다승, 타자 부문은 타점-홈런-타격이었다.
LG 트윈스 성동현. 사진(서울 잠실)=천정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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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 송승기. 사진(서울 잠실)=천정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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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부리그 평균자책점 1위와 다승왕은 LG 트윈스 성동현이었다. 성동현은 31경기 89.2이닝 9승 5패 2세이브 1홀드 평균자책 4.82 64탈삼진을 기록했다.
성동현은 “이 상을 받을 수 있게 도와주신 감독님, 코치님, 동료들, 팬 여러분들께 감사의 인사 올린다. 올해는 퓨처스 상이지만, 내년에는 더 좋은 위치에서 더 좋은 상을 받을 수 있는 선수가 되겠다. 항상 응원해주는 부모님, 가족들에게 감사하다는 인사 전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남부리그 평균자책점 1위와 다승왕은 국군체육부대(상무) 소속으로 뛰었던 송승기(現 LG)였다. 송승기는 20경기 104.2이닝 11승 4패 평균자책 2.41 121탈삼진으로 호투했다.
송승기는 “이 상을 받게 도와주신 상무 감독님, 코치님에게 감사드린다. 내년에 더 잘할 수 있게 노력하겠다. 항상 응원해 주는 가족들에게 감사하다”라고 이야기했다.
북부리그 타점왕은 한화 이글스 임종찬이다. 임종찬은 83경기 타율 0.284 79안타 13홈런 82타점 52득점 장타율 0.496 출루율 0.394를 기록했다.
SSG 전의산. 사진(서울 잠실)=천정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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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찬은 “1군에서 잘하기 위해 기초를 다지는 과정에서 받은 상이라 의미가 있다. 감독님, 코치님에게 감사드린다. 내년에는 더 잘하는 선수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북부리그 홈런왕은 SSG 랜더스 전의산이다. 전의산은 51경기 타율 0.297 43안타 15홈런 45타점 27득점 장타율 0.690 출루율 0.386을 기록했다.
전의산은 “12월 2일에 입대한다. 군대 다녀온 후에는 더 좋은 상을 받을 수 있게 노력하겠다”라고 이야기했다.
북부리그 타격왕은 고양 히어로즈 김웅빈이다. 김웅빈은 76경기 타율 0.320 73안타 10홈런 44타점 48득점 장타율 0.509 출루율 0.447을 기록했다.
김웅빈은 “야구하면서 이런 시상식에 올라올지 몰랐다. 영광이다. 내년에는 2군이 아닌 1군에서 잘하는 선수가 되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고양 히어로즈 김웅빈. 사진(서울 잠실)=천정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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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무 박정현은 2관왕에 올랐다. 남부리그 타점왕, 홈런왕의 주인공이 되었다. 91경기에 나와 타율 0.313 110안타 16홈런 66타점 48득점 장타율 0.517 출루율 0.372로 맹활약했다.
박정현은 “이 자리에 설 수 있게 도와주신 감독님, 코치님에게 감사드린다. 같이 고생한 선수들에게도 감사드린다. 뒤에서 묵묵히 응원 보내주신 부모님에게 감사드린다. 내년 6월에 전역해서 한화 이글스에서 더 좋은 모습 보여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힘줘 말했다.
삼성 라이온즈 외야수 김태훈은 남부리그 타격왕에 등극했다. 김태훈은 84경기 타율 0.320 11홈런 62타점 61득점 장타율 0.566 출루율 0.384를 기록했다.
김태훈은 “올해 삼성이 1군에서 좋은 성적을 거뒀다. 함께 하지 못해 아쉬웠다. 내년에는 함께 하고 싶다. 퓨처스 감독님, 코치님, 선수들이 많이 도와줘 상을 받을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감사하다”라고 고마움을 전했다.
삼성 김태훈. 사진(서울 잠실)=천정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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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한 선수들에게는 트로피와 상금 100만 원이 주어진다.
[잠실(서울)=이정원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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