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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7 (수)

‘정우성 혼외자’, 양육비 최대 300만원…100% 상속분 갖는다[SW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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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

[서울=뉴시스] 김혜진 기자 = 배우 정우성이 19일 오후 서울 강남구 옥션 강남센터에서 진행된 랄프 로렌 스프링 2024 프레젠테이션 포토콜 행사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4.03.19. jini@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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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정우성의 혼외자 존재가 알려진 가운데 아이와 친모인 문가비, 이후 드러난 열애설까지 번져가며 논란은 점차 심화하고 있다.

지난 22일 문가비의 출산 소식이 알려졌다. 당시 남편과의 결혼 여부는 비밀에 부쳤지만 이튿날인 24일 정우성이 아이의 생물학적 아버지임이 알려졌다. 교제 관계가 아닌 상태에서 임신과 출산을 겪었고, 이후에도 결혼 예정은 없다는 입장이었다. 정우성은 소속사를 통해 아이의 친부임을 인정하며 “양육 방식에 대해서 최선의 방향으로 논의 중이며 아버지로서 아이에 대해서 끝까지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금까지 알려진 바에 의하면 정우성은 미혼이다. 두 사람 사이에서 태어난 혼외자는 향후 정우성의 상속권을 가지게 된다. 한 방송에서 정우성과 관련해 자세하게 분석한 법무법인 숭인의 양소영 변호사는 “결혼 여부와 상관없이 친자에 대해 인정했기에 원한다면 가족관계등록부에도 올라갈 것이며, 양육비에 대해서도 책임을 져야 한다”고 설명했다.

◆양육비는 얼마나 지급할까

정우성과 문가비는 2022년 한 모임에서 만나 가까운 관계를 이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정식으로 교제한 사이는 아니지만 아이가 생겼다. 문가비는 지난해 6월 정우성에 임신 사실을 알리고 지난 3월 아이를 출산했다. 이미 출산한 지 8개월여가 지났지만 양육 방식에 대해 논의가 필요한 상황이다. 이와 관련해 양 변호사는 “양육권자에 대해서도 다툼이 있을 수는 있다. 아마도 아이가 어리기 때문에 양육권은 문가비가 갖고, 정우성은 양육비를 지급하는 형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결혼할 예정은 아닌 상태에서 ‘아버지로서 책임을 다하겠다’는 발언의 의미는 경제적 지원, 즉 양육비를 의미하는 것으로 보인다. 양육비 산정의 첫 번째 기준은 합의한 금액이다. 만일 합의가 불발되면 법원에서 정한 양육비 기준표에 따른다. 기준표상 월수입은 최대 1200만원까지 상정할 수 있고 이를 기준으로 최대 300만원까지 산정한다. 양육자와의 논의 하에 추가 지급도 가능하다.

아이는 정우성이 인지한 친자이기 때문에 법정상속분도 받을 수 있다. 현재 알려진 정우성의 혼외자는 문가비와의 관계에서 태어난 아이 하나로 상속분은 100%가 된다. 국내 톱 배우로 오랜 시간 활동해 온 정우성이기에 그의 재산과 상속분에 관한 대중의 관심도 커졌다. 정확한 재산이 알려진 적은 없지만 2020년 이정재와 공동명의로 330억원대 빌딩을 매입한 적이 있다. 청담동 내에서도 부동산 가치가 높은 것으로 알려진 해당 건물은 월 임대료만 약 260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비연예인과 열애 중…끊이지 않는 논란

혼외자의 존재만으로도 연예계를 발칵 뒤집은 정우성이다. 그러나 곧바로 비연예인과 열애설이 퍼져 다시 논란을 야기하기도 했다. 25일 정우성이 비연예인 여성과 즉석 사진을 찍은 모습이 담긴 사진과 영상이 온라인상에 퍼졌다. 영상에서 두 사람은 진한 스킨십을 나누며 평범한 연인의 모습을 하고 있다. 연예계에서는 정우성이 해당 여성과 장기 교제 중이었으나, 혼외자의 존재를 알고 충격에 빠졌다는 소문도 돌고 있다. 이를 비롯해 각종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정우성에 관한 확인되지 않은 루머가 퍼져가고 있다. 추측성 루머에 관해 소속사 측은 “사생활에 대한 확인은 불가하다”는 선을 그었다.

또 정우성이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광고 계약을 1건도 체결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나 혼외자 논란을 미리 대비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됐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정우성은 2022년 NHN 한게임 광고모델을 끝으로 광고 계약을 하지 않고 있다. 지난 7월에는 2015년부터 9년간 맡아왔던 유엔난민기구 친선대사도 사임했다.

정가영 기자 jgy9322@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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