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막스 이벌 바이에른 뮌헨 스포츠 디렉터가 이번 시즌을 앞두고 김민재를 잔류시키고 마티아스 더리흐트를 이적시킨 이유를 이야기했다.
이벌 디렉터는 28일(한국시간) 인터뷰에서 "김민재와 우파메카노는 (수비할 때) 자신감이 있고, 경합에서 매우 뛰어난 선수들이다. 우린 결정을 내려야 했다. 그 결정은 효과가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더리흐트도 최고의 센터백이었다"면서도 "우리는 우리가 믿는 결정을 내리기 위해 고용되고 돈을 받는다"고 했다.
바이에른 뮌헨 주전 수비수였던 더리흐트는 지난 시즌을 앞두고 김민재가 합류하면서 후보로 밀려났다. 이에 더리흐트가 줄어든 출전 시간에 불만을 품고 이적을 고려한다는 보도가 쏟아졌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대신 김민재는 한 시즌 만에 팀을 떠날 가능성이 불거졌다. 이탈리아 팀들이 김민재에게 관심을 보이면서 이적설이 커졌다. 독일 언론들은 김민재를 비롯한 선수들의 거취는 새로운 감독이 결정할 것이라고 바라봤다.
하지만 콤파니 감독이 새롭게 지휘봉을 잡으면서 입지가 완전히 달라졌다. 뒷공간이 뚫릴 위험을 감수하고 수비 라인을 극단적으로 올리는 콤파니 감독은 느린 다이어와 더리흐트보다 스피드에 장점 있는 김민재와 우파메카노를 선호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반면 김민재와 우파메카노는 콤파니 감독의 굳건한 신임 아래 날이 갈수록 단단해지고 있다. 김민재와 우파메카노를 축으로 이루어진 수비진은 27일 파리생제르맹과 경기까지 7경기 연속 무실점을 이어갔다. 분데스리가에선 9승 2무로 지지 않고 있는데, 36골을 넣는 동안 불과 7골을 허용했다.
이번 시즌 바이에른 뮌헨 소속으로 18경기에 출전한 김민재는 파리생제르맹과 경기에선 결승골을 넣고 경기 최우수선수 영예까지 안았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첫 주에 훈련을 봤는데, 우리 공격수들은 재미를 못 봤다"며 "훈련에서 공격수들이 재미가 없었다면, 무언가가 있었다는 뜻을 뜻한다"고 했다.
계속해서 "물론 그들(김민재와 우파메카노)이 혼자 수비하는 것이 아니다. 케인을 비롯한 모두가 수비에 가담했다. 그래서 지금은 성공적이라고 말할 수 있다"고 치켜세웠다.
이블 디렉터 역시 "우린 다시 한 번 매우 좋은 수비력을 보였다. 매우 좋은 팀을 상대로 전방에서 기회를 만들었다"며 "젊고 흥미로운 팀이다. 우린 다시 안정됐다. 우리 스스로 갖고 있는 자신감을 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린 수비를 잘하고 있다"면서도 "핵심은 우리가 계속 전진했다는 것이다. 그리고 김민재가 골을 넣었다. 세트피스 상황에서 골을 넣은 것은 우리에게 좋은 일이다"고 칭찬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이날 경기가 끝나고 키미히는 김민재를 가리켜 "시즌 초반에 이미 말했듯이 뒤에 많은 공간을 두고, 높은 곳에서 수비하기가 쉽지 않았다"며 "우린 그들을 항상 도우려고 노력하지만, 둘 다 매우 빠르고 경합에서 강하다는 것이 좋은 일이다. 둘 다 상대와 경합할 때 매우 현명한 결정을 내리고 그것이 우리에게 도움이 된다"고 칭찬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