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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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화되던 여론에 심사숙고하던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이 결국 4연임에 도전장을 내밀 전망이다.
28일 축구계 관계자에 따르면 정몽규 회장은 연임에 대한 의지를 굳힌 것으로 알려졌다. 정 회장은 오는 12월 2일 대한체육회 공정위원회에 연임 심사를 요청할 전망이다.
만일 공정위 심사를 통과하게 되면 허정무 전 대전하나시티즌 이사장과 회장직을 두고 경쟁하게 된다. 아직까지 허 전 이사장 외에 축구협회장 후보에 출마한 사람은 없다.
홍명보 대표팀 감독과 허정무 전 대표팀 감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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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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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규 회장에 대한 여론은 현재 밑바닥이다. 위르겐 클린스만 전 감독 선임과 더불어 비리축구인 기습 사면, 홍명보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 선임 특혜 논란, 각종 부당한 행정절차 논란 등이 국회 감사를 통해 여지없이 드러났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 10일 감사 최종 브리핑 당시 총 27건의 부당한 사항을 확인했다. 이에 따라 정몽규 회장 아래 김정배 상근부회장, 이임생 기술총괄이사 등에게 자격정지 이상의 중징계를 요구한 바 있다.
이와 같은 상황에서 정몽규 회장은 제55대 축구협회장 선거에 또 한번 도전장을 내밀었다. 만일 당선되면 4선 성공이다.
제55대 축구협회장 선거는 이듬해 1월 8일에 개최되며 같은 달 22일 정기 총회부터 신임 회장의 임기가 시작된다.
사진= 연합뉴스, KF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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