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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8 (목)

오타니, 내년 3월 일본 도쿄 시리즈 앞두고 요미우리 & 한신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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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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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MLB) LA 다저스의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가 내년 3월 도쿄 시리즈를 앞두고 일본프로야구 선수들과 맞붙는다.

일본 산케이스포츠 등 현지 언론은 28일 "다저스와 시카고 컵스가 내년 3월 일본 도쿄돔에서 열리는 MLB 개막전을 앞두고 요미우리 자이언츠와 한신 타이거스와 평가전을 치른다"고 보도했다.

다저스는 내년 3월 15일 오후 7시 요미우리와, 16일 낮 12시 한신과 맞붙는다. 같은 날 컵스는 15일 낮 12시 한신, 16일 오후 7시 요미우리와 각각 경기를 치른다.

메이저리그는 '야구의 세계화'를 목표로 다른 국가에서 정규시즌 경기를 치르는 '월드투어'를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올해 3월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는 다저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2024시즌 개막전이 열렸으며, 내년에는 3월 18~19일 도쿄돔에서 다저스와 컵스가 'MLB 도쿄 시리즈'라는 이름으로 개막전을 치른다. 일본에서 MLB 개막전이 열리는 것은 2019년 이후 6년 만이자 통산 여섯 번째다.

이번 MLB 도쿄 시리즈에 대한 일본 내 관심은 뜨겁다. 다저스에는 오타니 외에도 일본프로야구 오릭스 버펄로스 에이스 출신인 야마모토 요시노부가 뛰고 있으며, 컵스에는 일본인 빅리거 이마나가 쇼타와 스즈키 세이야가 있다.

특히 오타니와의 맞대결을 기대하는 일본 선수들의 반응도 뜨겁다. 2024 WBSC 프리미어12에서 일본 대표팀의 4번 타자로 활약했던 한신 타이거스의 외야수 모리시타 쇼타는 "MLB 진출을 꿈꾸고 있는 나에게 빅리거들과의 대결은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오타니와의 맞대결도 설렌다"고 전했다.

모리시타는 지난해 일본 대표팀과의 평가전에서 오타니의 파워에 크게 놀랐던 경험을 떠올리며 "당시엔 오타니를 대단한 선수로만 생각했지만 지금은 그의 가치를 더 잘 이해하게 됐다"며 "투수가 아닌 타자로서의 오타니를 가까이서 보고 싶다. 그의 모든 것을 세세히 관찰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이번 도쿄 시리즈는 일본 팬들에게 오타니와 일본 출신 메이저리거들의 활약을 직접 볼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될 전망이다.

사진=MHN스포츠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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