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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8 (목)

'선수 폭행 후 사퇴' 김승기 전 소노 감독, KBL 재정위원회 회부...결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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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김승기 전 고양 소노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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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속팀 선수 폭행 논란을 일으킨 김승기 전 고양 소노 감독이 중징계를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KBL은 "오는 29일 오전 9시 30분 서울 강남구 KBL센터에서 제30기 제6차 재정위원회를 열고 김승기 전 감독의 폭행 행위를 심의한다"고 28일 밝혔다.

김 감독은 지난 10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서울 SK와의 경기 도중 전반을 마친 뒤 라커룸에서 한 선수를 질책하는 과정에서 폭언과 함께 젖은 수건을 던진 것으로 알려졌다.

수건으로 얼굴을 맞고 충격을 받은 해당 선수는 팀에서 이탈해 자택에서 머무르며 구단에 김 감독과 함께 할 수 없다고 의사를 전달했다. 그러자 소노 구단은 자체 조사 후 지난 20일 KBL에 재정위 개최를 요청했다.

이후 소노는 지난 22일 김 전 감독이 선수 폭행에 대한 책임을 지고 자진 사퇴했다고 전했고, 이틀 뒤인 24일 김태술 해설위원을 새 사령탑으로 선임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사진=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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