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전라남도 영암군 영암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위더스제약 2024 천하장사 씨름대축제' 태백장사(80㎏ 이하)에 등극한 홍승찬(문경시청)이 장사꽃가마를 타고 있다. 사진=대한씨름협회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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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판을 내주고 짜릿한 역전 승리를 거뒀다.
홍승찬(문경시청)이 28일 전라남도 영암군 영암실내체육관서 열린 ‘위더스제약 2024 천하장사 씨름대축제’에서 태백장사(80㎏ 이하)에 등극했다. 지난 4월 문경대회에 이어 생애 두 번째 태백장사의 영예다.
2002년생인 홍승찬은 8강에서 손명진(태안군청)을 2-0으로 꺾었다. 이어진 준결승서도 정재욱(구미시청)에 맞서 잡채기, 들배지기(되치기)를 사용해 2-0으로 제압했다.
이윽고 마주한 태백장사 결정전, 장영진(영암군민속씨름단)과 4번째 판까지 가는 접전 끝에 이기면서 꽃가마를 탔다. 첫 번째 판을 장영진에게 밀어치기로 먼저 내주었다. 그다음부터는 차례대로 측면(자반)뒤집기, 밀어치기, 왼배지기를 성공시키면서 역전에 성공했다.
28일 전라남도 영암군 영암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위더스제약 2024 천하장사 씨름대축제' 세계특별장사(140㎏ 이하)에 등극한 알베르토 다니엘(스페인)이 황소트로피를 들고 황소에 입 맞추고 있다. 사진=대한씨름협회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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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앞서 열린 세계특별장사 결정전(140㎏ 이하) 경기에서는 알베르토 다니엘(스페인)이 라울 멘세이(스페인)를 만나 밀어치기를 사용해 두 판을 연속으로 가져가며 세계특별장사에 등극했다. 라울은 경기에서 패했음에도 알베르토의 손을 잡아주면서 승리를 축하하는 모습을 보였고, 이에 알베르토는 라울을 끌어안고 위로하며 멋진 스포츠맨십으로 화답했다.
김종원 기자 johncorners@sportsworldi.com
사진=대한씨름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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