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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3월 개막을 코앞에 둔 시점까지 FA로 남아있던 스넬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1년 뒤 옵트아웃 조건이 붙은 '표면상 2년 6200만 달러인' 사실상 단년 계약을 맺었다. 첫해 연봉이 3200만 달러였으니 다저스와 5년 1억 8200만 달러(약 2544억 원) 계약을 더하면 6년 2억 1400만 달러가 된다.
그런데 일각에서는 스넬의 내구성과 일관성이 부족한 투구를 약점으로 지적하기도 한다. 지난해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소속으로 사이영상을 수상하고도 3월까지 'FA 미아' 상태가 계속된 이유가 그 두 가지 약점이라는 것이다.
MLB.com은 27일(한국시간) 스넬이 다저스와 합의했다는 소식을 전하면서 "스넬은 커리어 내내 일관성이 부족해 문제였다. 너무 많은 타자를 볼넷으로 내보냈다. 사이영상 시즌을 제외하면 129⅓이닝이 최다 이닝이었다. 하지만 제실력을 발휘할 때는 메이저리그에서 최고의 투수라는 점이 증명됐다"고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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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리스 기자는 "스넬이 해마다 이닝에서 편차를 보인다는 점을 숨길 수는 없다. 부상을 겪기도 했다. 그러나 부상 목록을 보면 팔이나 어깨에는 문제가 없었다는 점을 알 수 있다. 사타구니나 내전근 부상도 공백을 가져오지만 아직 풀타임으로 공백기를 가진 적이 없었다"고 변호했다.
그러면서 "지난 4년 동안 스넬은 540이닝을 던졌다. 많다고 보기는 어렵지만 요즘 야구에서는 그리 적은 것도 아니다. 4년을 통틀어 스넬보다 많은 이닝을 던진 투수는 46명이고, 여기서 스넬보다 평균자책점이 낮은 투수는 4명 뿐이었다. 다저스는 건강할 때 에이스처럼 던질 수 있는 투수를 원한다. 이 팀에 딱 맞는다"고 설명했다.
스넬은 사이영상을 수상한 지난해 180이닝 동안 99개의 볼넷을 허용했다. 메이저리그를 통틀어 최다 볼넷 기록. 그러나 14승 9패 평균자책점 2.25와 234탈삼진으로 내셔널리그 사이영상을 수상했다. 올해는 104이닝에서 44개의 볼넷이 나왔다. 스넬은 제구가 좋지 않다는 인상이 생긴 배경이다.
사리스 기자는 여기에 대해 "커맨드 측면에서도 스넬의 많은 볼넷은 제구에 애를 먹어서가 아니다. 아웃을 포기하지 않았기 때문이라는 증거가 있다. 그는 가운데 던지지 않는다. 선발투수 가운데 가운데 던진 공이 하위 15%에 해당했다. 실투가 가장 적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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