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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3 (화)

지금까지 EPL이었습니다…맨시티 우승 확률 '4.4%'→5연속 우승 도전, 사실상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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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맨체스터시티가 리버풀전 패배로 우승 도전이 어려워졌다. 리버풀의 독주로 사실상 우승 경쟁이 끝났다는 평가도 나온다.

2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 안필드에서 열린 2024-2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3라운드에서 리버풀은 맨체스터시티에 2-0 완승을 거뒀다.

선두였던 리버풀은 이날 승리로 2위 아스날과 승점 차이를 다시 9점으로 벌렸다.

반면 맨체스터시티는 승점 23점에 머물러 5위로 추락했다. 득실 차에서 밀려 브라이튼 호브 알비온보다 낮은 순위다. 리버풀과 승점 차이는 11점이다.

축구 통계업체 옵타 슈퍼컴퓨터에 따르면 이날 경기 결과에 따라 리버풀이 우승할 확률은 85.1%로 증가한 반면, 맨체스터시티가 우승할 확률은 4.4%로 추락했다.

맨체스터시티는 2020-21시즌부터 지난 시즌까지 4시즌 연속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달성했다. 프리미어리그 최초의 4시즌 연속 우승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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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맨체스터시티가 이번 시즌 5연속 우승을 달성할지가 관심을 모았다. 맨체스터시티 구단은 계약 만료가 다가오는 과르디올라 감독과 계약 기간을 2027년까지 늘리면서 지원 사격을 했다.

하지만 부상 선수들이 속출하면서 흔들리고 있다. 본체로 평가받았던 로드리를 시작으로 케빈 더브라위너, 제레미 도쿠, 잭 그릴리쉬, 마누엘 아칸지 등이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했다. 프리미어리그와 챔피언스리그를 오가며 치르는 빽빽한 일정 속에 카라바오컵을 사실상 포기했지만, 그때부터 7경기째 승리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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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시티가 이적시장을 소극적으로 보낸 것에 따른 결과라는 시선도 있다. 맨체스터시티는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고작 2500만 유로를 썼다. 사비뉴 영입에 들어간 돈이다. 일카이 귄도안은 자유계약으로 합류했다.

반면 지난 시즌 엘링 홀란과 함께 공격을 이끌었던 훌리안 알바레스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이적했고, 펩 과르디올라 감독과 불화설이 제기됐던 주앙 칸셀루도 임대에서 복귀하자마자 다시 떠났다. 지난 시즌과 비교했을 때 선수층이 얇아졌다.

이날 경기에서 살라의 두 번째 골이 나오자 리버풀 팬들은 과르디올라 감독을 향해 "아침에 해고됐다"고 조롱하는 노래를 불렀다.

그러자 과르디올라 감독은 돌아서서 손가락 여섯 개를 들어보였다. 맨체스터시티에서 6회 우승했다는 것을 뜻하는 제스처로 해석됐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경기가 끝난 뒤 "어쩌면 그들이 옳을 수도 있다. 우리가 보인 경기 결과 때문에 해고되어야 할 수도 있다"며 "괜찮다. 경기의 일부다. 난 이해하고 받아들인다. 우린 리버풀과 함께 놀라운 전투를 치렀다. 그들이 이겼고 그것이 전부다. 난 그들에게 존경심을 갖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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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가 끝난 뒤 아르네 슬롯 감독은 "(우승 경쟁을 위한) 좋은 위치에 있다"면서도 "아스날과 맨체스터시티가 지금부터 시즌이 끝날 때까지 모든 경기에서 이길 수 있다. 첼시도 그렇다. 프리미어리그엔 좋은 팀들이 많아 흥미롭다. 지난 시즌 아스날과 맨체스터시티는 승점 차이가 컸지만, 맨체스터시티가 돌아왔다"고 긴장을 늦추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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