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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4 (수)

마흔 눈앞 메시-호날두, 선수들이 뽑는 ‘월드11’ 최종 후보에…非유럽 구단 ‘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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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흔을 앞둔 나이지만 아직도 세계 최고의 선수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 리오넬 메시(37·마이애미)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9·알나스르)가 전 세계 프로축구 선수들이 뽑는 ‘월드 11’ 최종 후보에 올랐다.

동아일보

리오넬 메시(왼쪽)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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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프로축구선수연맹(FIFpro)은 70개국 2만8000여명 현직 선수의 투표를 받아 월드 11 최종 후보 26명을 선정해 3일 발표했다. 월드 11은 포지션별 올 한해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를 선정해 베스트 11을 구성한다.

메시와 호날두는 전성기는 지났지만 소속팀에서 여전히 녹슬지 않은 기량을 뽐내고 있어 선수들로부터 선택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최종 후보 26명 중 비(非) 유럽 구단에서 뛰는 선수는 메시와 호날두뿐이다.

지난 시즌 스페인 라리가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우승한 레알 마드리드가 8명으로 가장 많은 선수를 배출했다. 킬리안 음바페,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주드 벨링엄 등이 이름을 올렸다. 잉글랜드의 거함 맨체스터 시티는 올해 발롱도르 수상자 로드리, ‘괴물’ 엘링 홀란 등 7명이 명단에 들었다.

스페인의 유로 2024(2024년 유럽축구선수권대회) 우승 주역인 FC바르셀로나 소속의 ‘17세 신성’ 라민 야말도 최종 후보로 올랐다. 한국과 일본 등 아시아 선수는 한 명도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FIFpro는 9일 월드 11 선정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골키퍼 1명, 수비와 미드필더, 공격수 각 3명을 뽑고 그 나머지 차순위로 표를 얻은 선수 1명을 추가한다.

◇FIFpro 월드 11 최종 후보

△GK=에데르송(맨체스터 시티)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애스턴 빌라) 마누엘 노이어(바이에른 뮌헨)
△DF=다니 카르바할(레알 마드리드) 후벵 디아스(맨체스터 시티) 버질 판데이크(리버풀) 제레미 프림퐁(바이어 레버쿠젠) 안토니오 뤼디거(레알 마드리드) 윌리엄 살리바(아스널), 카일 워커(맨체스터 시티).
△MF=주드 벨링엄(레알 마드리드) 케빈 더브라위너(맨체스터 시티) 필 포든(맨체스터 시티) 토니 크로스(레알 마드리드) 루카 모드리치(레알 마드리드) 자말 무시알라(바이에른 뮌헨) 로드리(맨체스터 시티) 페데리코 발베르데(레알 마드리드).
△FW=엘링 홀란(맨체스터 시티)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 킬리안 음바페(레알 마드리드)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 콜 파머(첼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나스르)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레알 마드리드) 라민 야말(바르셀로나)


양종구 기자 yjong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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