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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6 (목)

美日 관심→구단 이름까지 떴는데…로하스는 kt 재계약 도장 찍었다 '총액 180만 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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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돌아온 MVP' 멜 로하스 주니어가 kt와 재계약했다. 일본과 메이저리그 구단의 관심을 받고 있다는 소식이 나오기도 했지만 로하스는 kt의 손을 잡았다. kt는 로하스와 재계약을 끝으로 내년 시즌 외국인 선수 구성을 마쳤다. 앞서 윌리엄 쿠에바스와 재계약, 키움을 떠나게 된 엔마누엘 데 헤이수스 영입을 차례로 마치면서 새로운 원투펀치를 구성했다.

kt는 3일 오전 "외국인 타자 멜 로하스 주니어와 총액 180만 달러에 재계약했다"고 밝혔다. 로하스는 2017년~2020년과 올 시즌에 이어 kt에서 6번째 시즌을 보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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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처음 kt 유니폼을 입은 로하스는 2020년까지 4시즌 동안 KBO리그 최정상급 외국인 타자로 활약했다. 2020년 시즌에는 홈런(47개) 타점(135개) 장타율(0.680) 득점(116개)에서 리그 1위로 타격 4관왕에 오르며 정규시즌 MVP를 차지했다. 2019년과 2020년에는 2년 연속 외야수 부문 골든글러브를 수상했다.

KBO리그에서의 활약을 바탕으로 2021년 시즌부터 지난해까지는 일본 프로야구에서 뛰었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4년 만에 KBO리그에 복귀한 로하스는 여전히 절정의 기량을 유지했다. 2024년 시즌 144경기에서 타율 0.329, 188안타(리그 4위)와 112타점(리그 5위), 108득점(2위), 32홈런(6위)을 기록하면서 건재를 알렸다. 여전히 로하스는 투수들이 가장 두려워하는 타자였다.

kt 나도현 단장은 로하스와 재계약을 마친 뒤 구단을 통해 "로하스는 지난 시즌 대부분의 타격 지표에서 상위권을 차지하며 여전한 경쟁력을 보여줬다. 실력과 인성을 두루 갖춘 검증된 선수로 내년 시즌에도 팀 타선을 이끌어주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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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약에 앞서 로하스에게 일본 복수 구단, 메이저리그 구단이 관심을 보인다는 소식이 나오기도 했다. MLB 인사이더이자 라틴아메리카 야구계 소식에 밝은 마이크 로드리게스 기자는 지난달 13일 트위터에 "내 소식통에 따르면 일본의 두 팀, 내셔널리그 팀이 외야수 로하스 주니어를 노리고 있다. 그는 올해 한국 프로야구에서 144경기에 출전해 32홈런 112타점 타율 0.329, 출루율 0.421, OPS .989를 기록했다"고 썼다.

이 소식을 바탕으로 일본 언론에서도 로하스의 '일본 리턴' 가능성을 살펴보기도 했다. 일본 매체 코코카라는 "자세한 것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일본 복귀 가능성도 있다고 한다"고 보도했다. 이후 세이부 라이온즈가 로하스 영입을 추진한다는 도미니카공화국 쪽 소문이 나오기도 했다. 그러나 로하스의 선택은 이번에도 kt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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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kt는 로하스와 재계약에 앞서 원투펀치 먼저 구축했다. 먼저 지난달 29일 "외국인 투수 윌리엄 쿠에바스(34)와 총액 150만 달러에 계약했다"고 밝혔다. 2019년 시즌 처음 KBO리그 무대를 밟은 쿠에바스는 2년 연속 두 자릿수 승수를 따내며 kt의 에이스로 자리 잡았다. 2021 시즌에는 타이브레이커에서 정규시즌 우승의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등 팀을 첫 통합 우승으로 이끌었다. 여기서 '빅게임 피처'라는 영광스러운 별명도 얻었다.

1일에는 키움과 결별하고 '자유의 몸'이 된 헤이수스를 영입했다. kt는 1일 "새 외국인투수 엔마누엘 데 헤이수스와 총액 100만 달러에 계약했다"라고 발표했다. KBO리그 2년차지만 새 구단에서 뛰게 된 만큼 연봉은 신규 외국인 선수 상한선인 100만 달러였다. kt는 계약금 20만 달러, 연봉 80만 달러에 헤이수스를 데려왔다.

당시 나도현 단장은 "헤이수스는 지난 시즌 KBO리그에서 정상급 기량을 보여준 검증된 투수다. 좌완 투수로 좋은 구위와 제구를 갖추고 있으며, 내년 시즌 선발진에서 원투펀치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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